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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호(77/법학) 한-UAE 제3국 원전시장 공동진출 공식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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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짜 : 2018-03-29 |
한-UAE 제3국 원전시장 공동진출 공식화
사우디 원전 공동수주 탄력 |  | | 지난 26일(현지시각) 김시호 한국전력 사장 대행(왼쪽)과 나서르 알 나세리 UAE원전 사업법인 사장이 ‘제3국 원전사업 공동진출 협력 선언문’에 서명하고 있다, |
한국과 UAE(아랍에미리트)가 성공적으로 건설을 마친 바라카 1호기를 발판 삼아 원전수출 공동 진출을 입장을 더욱 공고히 했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전력과 바라카원컴퍼니(BOC)는 전날 UAE 아부다비에서 바라카 원전 1호기 준공식 후 백운규 산업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제3국 공동 진출을 위한 사업협력 선언문에 서명했다.
바라카 원 컴퍼니는 한국전력이 UAE에 건설 중인 바라카 원전 사업을 위해 UAE 원자력공사(ENEC)와 공동 투자·설립한 법인이다.
두 기관은 해외 원전사업 공동 진출을 위해 해외 원전사업의 ‘수주→건설→운영’ 등 전 주기에 걸쳐 마케팅, 규제 및 인허가, 원전 보안, 재원조달, 국제협력, 인력개발, 운영·유지 서비스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국의 원전 기술과 시공력, UAE의 사업 기획력 등이 결합해 바라카 원전 1호기가 성공적으로 건설될 수 있었다”면서 “한국과 UAE는 바라카 원전 1호기를 하나의 성공모델로 내세워 제3국으로 원전을 수출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번 공동 진출 협력을 통해 한전이 해외 원전 시장에서 UAE의 풍부한 자금력을 활용해 한국형원전(APR1400) 수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UAE는 이미 구축된 교육훈련 인프라와 운영인력을 활용해 아랍 최초의 원전 수출국으로 도약하고, 원전 수출을 통한 신규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협력을 통해 사우디아라바이와 영국 등 원전 수주 경쟁이 치열해 지는 상황에서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UAE는 이를 통한 탈(脫)석유 경제로 전환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6일 문재인 대통령은 바라카 1호기 건설 완료 기념식에 참석,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왕세제와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진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무함마드 왕세제는 문 대통령에게 바라카 원전과 아크부대 방문을 직접 요청할 만큼 이 사업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바라카 원전을 발판으로 세계 원전 수주전에 보다 적극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첫 무대는 사우디가 될 전망이다. 사우디는 2030년까지 약 20조 원 규모를 투입할 원전 2기 사업을 올해 발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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