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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지금 살고있는 이시점이 행복할때가 아닐런지요 ?
 

작성자 사무국 글번호 132
홈페이지 메 일 ynsseoul@hanmail.net
작성일 2005-12-23 17:00:54 조 회 14411

환갑/진갑을 다 떠나보내고 보니 가끔씩 내가 몇해나 더 살게될까?하고
남은 날들을 손꼽아보게 된다.
乙酉年 하반기들어 몸 움직임이 예전 같지않고 뻑뻑하여 비틀어 보기도 하지만,
또 그시기에 난 하얀털에 물들이기도/뽑기도 그렇고,서글픈 마음이 들기도 한다
아직도 테니스를 즐기면서 인생은 70 부터라고 외치면서 노익장을 자랑 하시는
선배님이 보시기에는 새카만 후배의 무기력한 넋두리가 기가 찰 노릇 이겠지만

그나마 다행스러운것은 육신의 몸조시가 조금씩 퇴화되고는 있는 반면 정신은
나이가 든 탓인지 조금은 어른스러워지고 냉정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수있다.
한참전 까지만해도 열받는 장면을 만나게되면 혈기를 앞세워 산수갑산을 가더라도
한마디 뱉았을 터인즉,인제는 그 원인이 무엇인지 그라고 파급효과는 없는지?
생각해 보고 제법 어른 스럽게 심사숙고 후 결정을 내리는 자신을 발견 하게된다.

또 한편으로 돌이켜볼때,젊은 그시절엔 윗사람 눈치는 잘보면서 아랫사람에게는
끝없는 욕심을 내뱉으면서 씩씩거리던 내 모습,그런 점이 사그라 졌다는 것이다.
잡을것과 놓을것,쳐다 볼것과 쳐다보지 말아야 할것에 대한 분별력도 그이전보다
좋아지고 있는것 같아 나자신도 모르게 마음까지 가벼워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무슨 수양의 의미를 터득해서 그런게 아니고 나이가 들게되니 그렇게되는것 같다.

그러나 이것저것 달라진것 중에서도 가장큰 한가지 변화는 사람을 보는 시각이다.
지금 우리나이엔 엄청 부자인것도 소위 출세를 했다는것도 그리 대단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생각을 억지로 하게된다. 무소불위의 힘을 가진것 처름 보이는 그런
힘쎄게 보이는 것들도 인자는 그저 고만 고만한 것일 뿐 아인가 하는 생각이 들고
그런것을 유세로 광내는 사람들을 보게되면,저거 언제 사람구실 할라나?하게된다.

그래서 살아온날 보다 살아갈날이 적은 우리들로서는 이시점에 어떤곳에서 무슨일
을 하든지 자신의 삶에 얼마나 충실하게 임하고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처해있는 상황이 우예됬던 간에,하루/한달 동안의 일정관리표를 염두에 두고
실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그런 사람이 우리 주변에 많을때 풍요로울 것이다.
나의 사랑하는 아이들 똑바로 걸어가고,부부 건강하게 산다면야 그것이 행복 아닌가

-정계영 총무부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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