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이 도착할때까지는 모두들 차례대로 줄을 서 있다. - 카멜레온
★전철 문이 열리는 순간부터 팽팽한 어깨싸움이 벌어진다. - 용호상박
★경쟁자들을 뚫고 재빨리 뛰어들어가 빈자리를 차지한다. - 군계일학
★그 자리에 오바이트가 묻어있음을 발견한다. - 망연자실
★그때 옆자리의 아저씨가 일어난다. - 각골난망
★하지만 선반위에 있는 신문을 꺼내 다시 앉는다 - 호로시키
★할 수 없이 포기하고 다른 자리를 찾아본다. - 절치부심
★경로석이지만 빈자리가 있음을 발견하고 재빨리 가서 앉는다. - 안면몰수
★앉고보니 맞은편에 예쁜 여자가 앉아있다. - 명당자리
★더구나 그녀는 짧은 치마를 입고 끄덕끄덕 졸고 있다. - 견물생심
★정신없는듯 다리가 풀리더니 점점 벌어지기 시작한다. - 일촉즉발
★그 순간 내 신체의 변화가 오기 시작한다. - 분기탱천
★그녀의 나신을 그리며 별 상상을 다 해본다. - 무아지경
★그때 옆칸의 문이 열리며 한 노인이 건너온다. - 위기일발
★재빨리 눈을 감고 자는 척한다. 그러나... - 사후약방문
★옆눈으로 슬쩍 떠보니 주위사람 모두가 나만 쳐다보고 있다. - 시민연대
★할 수 없이 일어나 자리양보를 한다. - 중과부적
★근데 이상하게 아직도 모두들 나를 계속 쳐다보고 있다. - 오리무중
★아뿔싸...밑을 내려다보니 아직두 그대로다. - 이팔청춘
★바지 주머니에 양손을 찔러넣고 벽쪽을 향해 돌아선다. - 은폐엄폐
★여기 저기서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픽픽 새어나온다. - 오호통 제
★일단 옆칸으로 피해 간다. - 궁여지책
★옆칸으로 간들 그게 식으랴.... - 사면초가
★할 수 없이 사잇칸에 서서 한숨짓는다. - 어휴쓰벌
내원 참!!! 욕을 먹더라도 그렇게 가운데 다리가 서기만해도 좋 겠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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