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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의 수채화 (登山)
 

작성자 사무국 글번호 159
홈페이지 메 일 ynsseoul@hanmail.net
작성일 2006-07-16 21:43:03 조 회 12382

♣ 비오는 날의 수채화 (작은 등산 이야기)




7.16(日)아침에, 창! 하는 핸폰 소리에 뚜껑을 열어보니 message[피해는 없으신지요

하늘이 하는일을 막을수 없네요.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시기를]☞모르척하고눌렀지요.

만나자는 말이가 아니면 그냥 있으란 말이가? 어이~비뿌린다고 약속 취소하면 버릇 된데이

집에 있으면 뻔한거 아이가?강한 어조에 못이기는척 하면서,지난번 大邱갔을때 남겨두었던

찹쌀모찌 몇개와 메실음료를 개나리 봇짐하여 약속장소인 과천소재 대공원 정문으로 나갔다

왠걸?원로/장로/화백/아직도현직에 있는 여러명의 친구들이 킥킥거리면서 반겨주질 않는가

(사실은즉) 친구가 챙길때 안나가면 다음에 안부를까봐 라는 불안심리가 쪼끔은 작용했지요.

& 숨가쁘게 다가온 여름 장마앞에 강원/경기일원에서 대책없이 무너졌다는 뉴스가 무색타 !



지난주 누구는 태풍경보 발발시 생각없이 헬스장에 갔다가 씩은 땀을 흘렸다 카지요

기약없이 쉴새없이 퍼붓는 빗줄기 속을 헤쳐 나가는것이 잘하는것인지 못하는 것인지?원

궂은날씨에 모인 동포들이 그냥갈리는 만무하고,한편 철판깔고 경로우대증을 발급받고선

시리도록 짙푸른 서울 대공원을 가로 질러 작은 매봉을 향해 의기양양 질주했다.

어쭈구리?벗겨진 잔디밭에 멍청히 자빠져있던 동물샘들,저거들이 우리일행을 구경하네요.



관계당국의 특별재난지역선포 뉴스를접한 지식층은,작은 매봉 오르기를 삼가하기로 협의

&산밑 외곽도로변에 슬라브 지붕으로된 탄실한 정자를찾아 싸가져온것을 묵기 시작 했다.

아니나 다를까? 술잔이 오가며 유대가 돈독해 지니까 왕년에 힘주었던 야그 들이 나오면서

이시점엔 마눌님 비위 마추는데 소홀함이 없어야 된다고들 케싸면서 한창 취기를 돋우는데

9호선 공사구간에 인접한,안양천 제방이 터진것이 작난이 아니라는 소식을 접한 친구1人이

느닷없이 벌뜩 일으나면서 비상사태라 선포를하니 우리들 또한 속절없이 일어날수 밖에요.



그리고 푸는설~가족은 누가 맹그랐노?사람이 산다는게 뭐꼬!그놈의 연을 외면하면 않되지

&1人外친구들은 끼리끼리,바둑한판/ GS한판/ 목욕한판으로 아쉬움을 달래며 갈라 섰지요.

저만치 떠나는 친구들모습에서 아름다움은 그리멀리 있지않다는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작은약속을 지키는 이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그들은 한번씩 책임을 맡은 경험자입니다)





*영화제목인지 혹 노래제목인지?오늘느낌이,무신-비오는날 수채화같은 느낌같애서씀

約束의 사전적 의미:앞으로의 일에 대하여 상대방과 서로 결정하여 두는것임[鄭桂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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