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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작성자 사무국 글번호 161
홈페이지 메 일 ynsseoul@hanmail.net
작성일 2006-08-05 03:48:48 조 회 11941

2006.8.3 '괴물' 영화를 보고나서

그옛날 오래前 유비,관우,장비가 간만에 시간이 나서 영화구경을 가기로 논의를 한즉이 있었지요.
장비曰,제가 막내니까 극장표를 사올테니 兄님들은(스타벅스)커피샵에서 기다리고 계슈!라고 말하고 새로 생긴 에쉐리 쇼핑몰 9층 영화관으로 떠났지요. 그란디 극장표 구입하러간 장비가 1시간이 지나도 오지않자 둘째,관우가 답답한 나머지 뒤따라 올라가 보니, 장비가 극장 매표소를 박살내고 씩씩거리고 서있질않나, 장비曰, 조조만 할인 해주고 우리는 안된다카이 성질나서 다 뿌사 뿌릴수 밖에예 ^.^
8.3AM 약속이 뻐그러저서,王의 남자보다 초장에 엄청 입질이 좋다카는 새로나온 영화'괴물'을 뜸금스럽게 보러갔었지요.
첫회 방영이다 보니 완존히 아이들 판 이더구만,누가 아는 척하고 묵다남은 팝콘을 주는것을 잇새 찡기는것을 우려,정중히 사양하고 복더위에 때맞춰,아버지 캐릭터 感動이 예상되는'괴물 'Openning 에 가슴설레며 임했더랬습니다.

그저 생각나느네로 요약해보면
처음,미국병원 아저씨들이 본의 아니게 극약 재고를 장마철을 맞아 하수구에 일괄 버렸더니만,그것이 한강에 흘러 괴물을 탄생되는 세기의 소용돌이로 변하여 한바탕 난리가 시작 되었지요.주인공들은 마포대교L.G Twins 빌딩 건너편 고수부지 언덕의 컨테이너 Box 홀애비가게(商店)에 들이닥친 폭풍우 Story로서,사랑하는 딸을잃고 종국에 가서는 괴물을 불 사지르고 길거리 아이(子)를 대신얻는 휴먼드라마 였다.재미는 좋았었는데,신문을 통해 내용을 애지당초 조금 알고 들어가 크게 마음에 와닿질않아서 기대엔 못미쳤다.그러나 2시간짜리가 30분정도 느낄정도로 흥미는끝내줬다.
괴물 실물도입 실체와 연출의 핵심부인 원효대교北단 아래 하수구는 꼭한번 가봐야 할정도로 영상기술이 훌륭했다. 아울러 휴가철을 맞이하여 가족동반(아이들 데리고) 전쟁영화 보러가는 기분으로 한번 가보면 절대 후회 않으리다.

그리고 사람마다 보는 관점은 다르 겠지만,보통때는 절대 가볼수도 느낄수없는 바닥의 의미를 새삼 느끼게 됩니다. 그 바닥이라는 것은 엄청난 좌절감을 느끼는 곳이기도 하지만,어쩌면 편하게 머물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나락에 떨어지고 나서는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하기에,떨어지고 나서는 오로지 올라가는 생각만 하게 됩니다.또 안 떨어지려고 대롱대롱 매달려서 발버둥친다거나,또 떨어진후 점프해서 오를랴치면 마냥 힘에 부치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한번 떨어져 보세요.그것처름 시원한게 없을 것입니다.요즈음 같애선,民心을 아는차원에서 한번 떨어져 볼 필요도있습니다. 그리고 일단 어떤 자리에 오르면 그 위치를 지키는것이 얼마나 힘든것인지를? 올라갈데가 있다는건 행복한 일도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닥에 떨어지면 올라가면 되는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그게 말처름 쉽지 않지요.
[63行/鄭桂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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