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 해보는 오늘 입니다 !
나는 평소에 괜챦은 글귀가 눈에 띄면 스크랩 해두는 버릇이 있다.
그리고 가끔씩 홈페이지에 올릴 글귀가 떠오르지 않으면 꺼내 보곤한다
토요일 오후 나는 무척 오래된 어떤 고교 회보(達丘)를 열어보게 되었다.
거기엔'못잊을 은사님'이라는 故'石丁'양재휘 선생님 친필이 실려 있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이것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격언 입니다
우리 민족 중에는 노력하지 않고 빽을 믿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모든 질서가 바로 잡힐려면 금력이니 권력이니 하는
속칭'빽'이라고 하는 폐풍이 하루빨리 일소 되야 합니다.
제일은 어디까지 제힘으로 해결하고 개척해 나가야 합니다
이것이 곧 개척자 정신이기도 합니다]라고~적혀 있었습니다.
梁在暉교장 선생님은 1964년 부터 상당기간 경북중고에 재직하시다가
이웃인 여러학교로 옮기시며 오래동안 봉직 하셨다고 들었다.그런데
경북중 교훈이'참되이 살고 부지런히 일하여 자주 독립하는 사람이 되자'
인것이 우연이라고 보기 이전에 梁선생님의 생각이 담겨 있는것 같았다.
흔히 세간에 '회자정리'라는말이 있지 않습니까 ?
살다보면 부부의 연은 끊을수 있지만,동문의 연은 단절 할수 없지요.
戊子年 들어 총선혁명 이라는 미명아래 전개된 정치상황을 지켜 보면
어느것이 암 까마귀이고 어느것이 숫까마귀인지 도통 분간을 할 수 없다.
그 와중에 지역별 학교별 평가 서열이 언론에 표출되고 보니 명문교란 말
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것이 아닌가 싶다.
명문대학교에 합격자를 많이 배출하는 우수 고교만이 명문고가 아니다.
영국 중부지방에 있는'아핑검 스쿨'처럼 평소 어떤 인재들을 길러 내느냐
가 관건이다. 전통적 교풍의 선명성을 학교/동문 모두 어떻게 유지해 나
가면서 사회에서 존경받는 인재를 만드느냐가 명문고의 기준이 된다는
생각이 든다.
전통은 훌륭한 선배들의 후광을 입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선후배 함께 힘들여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어느 선배님이 말씀해 주신것이 이시점에 생각 난다.
청운의 꿈을 품고 학창 시절을 보내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되짚어 볼때 이순을 넘긴 고령층이 훨씬 더 많게 느껴 지는것은 왜일까?
대구에서 고교 졸업후에 상징적으로 천마인이란 자긍심을 부여받은 것은
출세가도에서 자신도 모르게 성장의 원동력으로 되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난 세월 천마인들은 개별 역량 외에도 우월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해서
비교우위의 국가관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동량으로서 역할을 감당해 왔다
이제 물질적 번영속에서 키웠졌을지도 모를 자기 교만은 떨쳐 버리고 꺼멓케 채색된 밀레니엄의 산하를,단계적으로 푸르고 싱싱하게 가꿉시다. 그런 취지로 천마 동문회 모임에 능동적으로 동참해서, 오피니언 리더로서 생산적인 보람을 찾아 보지 않겠습니까 ?
☞ 그러기 위해선 재경동창회 사무국에서 일반동문들도 동참해 볼수있는
정례적인 만남의 장을 만들어 주시길 희망 하오며(홈페지 활성화 간담회)
나아가 주요 단과대학별로 홈페이지 담당 간사를 정해주심이 어떨른지요
재경동창회 行政 정계영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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