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글은 本人이 입원했던 서울의료원 요청에 의거6.25(水)암환자의 날
에 발표할 (경과가 괜챦은 몇사람에게 의뢰) 소감문 내용을 발췌한것임
☆ 복강경 수술을 받고나서 ~
금년초 가까운 선배가 자기 부인이 위암 수술을 받고난 다음부터 집안꼴이
말이 아니라고 탈기를 하면서 넉두리를 하는것을 자주 접할수가 있었기에
내 자신도 예외가 될수 없다는 생각이들어,가까운 동네 내과에서 종합검진
과정에서 내시경 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내시경 판독다음 1차 조직검사까지 연장하게 되었는데,진료의사 말씀인즉
아무래도 큰병원에 가서 정 밀검사를 한번 받아 보는것이 좋겠다 하여서
오래전에 ROTC훈련도중 막내가 다리 수술을 하여 쾌차한 '서울의료원'
을 주저없이 찾게 되었습니다.
서울의료원에서 정밀 진단을 마치고 난후에,소화기 내과 담당과장 말씀이
정말 진작에 잘 찾아 오셨습니다.라고 하면서 검진 챠트에 .복강경.이라고
MEMO 하는것을 보았지만 내가 과연 수술을 꼭해야 할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가지고 잠시 망서릴수 밖에 없는것이 당시의 심정 이었습니다만
책상을 가볍게 치면서( 0 期) 자신있게 쳐다보는 소화 내과의 모습에 설득4.14(月)오전에 수술 날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외과로 이첩된후 내자신이 이의없이 병원 지침에 순종할수 있었던 사연은
수술 담당 신동규 과장님이 직접 작성한'암 환자를위한 안내'책자였습니다
질병치료엔 전문지식이 필요하지만 환자의 회복엔 지혜와 이해가 동반 해야 한다는 (책자)구절의 의미있는 맺는 말씀에 잕잔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지난기간 적지않은 세월을 되짚어 보면,내자신 세상과 타협하는 일에만
너무 열심이었고 자기 자신과 타협하는 일엔 너무나 소홀 했던것이 아닌가
하는 회한이 순간적으로 엄습 했드랬습니다.
爲他爲己 ! 남을 위한 일이 자기를 위한일이라는 말이 생각이 나는 와중에
같이 사는 이유로 자신을 잊어버리고 한결같이 지켜주는 아내의 모습에서
인생의 후반전을 제대로 맞이 하게된 나는 많은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여러날의 입원기간은 나자신에게 또다른 의미를 부여 받게 했습니다
본격 밀레니엄 시대를 맞이하여 눈부시게 발전한 의학술이 뒷받침 하였겠
지만'복강경수술'이란 아름다운 흔적을 체험한 내가 과연 위절제 수술을한
사람인가 ? 할 정도로 수술후 지끔까지 아무런 통증이 없는 사실을,어떻게
설명해야 좋을지 의아 스럽습니다.오로지 고마운 현실로 받아들여 집니다
어리석은 사람을 위하여 소중한 시간을 내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암에 대한 현대의학의 꿈인 정상 세포는 놔두고 암세포만 죽일일수 있는
그날이 하루빨리 도래,많은 사람들이 고통에서 해방 될수있길 소망합니다.
※ 글쓴이 鄭桂永 (행정학과 卒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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