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청련 출범에 즈음하여 ~
(아래글은 재경동창회 회장을 역임 하신바있는 김영수(61건축)께서
건전하고 생산적인 취지에서 출범시킨NGO모임을 우선 소개하는 것임.
푸르름을 배경으로 살아 숨쉬는 건축물을 지향하여
여러형태로 진행중인 부실건축 불량 도시를'시민 디자인운동'을 통하여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아래 2008 하반기에 출범,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녹청연[綠靑聯]에 먼저 큰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우리가 살고있는 환경은 언제 부터인지?
생각없이 우후죽순처름 들어서서 숨통을 죄어오고 있습니다.
가깝거나 멀거나 해외를 다녀온 사람들의 한결같은 이야기는
근대화 기치아래 유령처름 둘러 싸여있는 회색빛 빌딩숲에 살고있는
현실에 자포자기하고 있는 실정이 아닌가 하고있습니다.
또하나의 기막힌 현실은 경쟁력 제고를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갖다붙여 비교우위에서고자 하는 우리네 간판문화를 지적하지 않
을수 없습니다,또 정류장옆 화분속에 버린 꽁초를도쉽게 볼수있습니다.
지난세월 쉬지않고 먹지않고 열심히 성장한 우리 대한민국의 위상은
분명 인정해야 할것입니다.그리고
나아가 세계 곳곳에 나붓끼는 대기업 유수기업 깃발에 우리모두는
무한한 자긍심을 느낄수 있는것도 자랑입니다.
그러나 미국 구라파 일본 선진국에 살고있는 젊은이들의 여론을 수렴
해 보면 우리가 살고있는 이나라 분명 촌사람임을 부인할수 없습니다.
지금의 IT강국의 위상,52년뒤에 세계2위 경제대국으로의 부상을 예견
또 올림픽 금메달로 세계7위로 올라선 착각늪에 빠져선 결코 않됩니다
때늦은감은 있습니다만
이시점에 녹청련 출범을 예사로히 보지말고 건전한 NGO를 통한
문화적성숙,그리고 대외적 Image제고 노력이 절실하다고 봅니다.
이를테면,건축의 안팎에 녹색이 없다면 그것은 바로 무덤이나 다름없고
도시의 사방에 청색이 없다면 그것은 바로 암흑이나 다름없는 것입니다.
흙과 꽃과 나무가 초록의 기운을 뿜어내고
산과 물과 하늘이 푸른색의 기쁨을 또 더할수 있을때에 비로소
우리 인간에게는 바로 생활의 뜰이 되고 생명의 터전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나 혼자서 되는 일이 아닙니다.
공동체 모두가 함께 해야만 하는 일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시민도 전문가도,시민디자인 운동은 같은 생각으로
연대하여 출발해야 한다고 봅니다.
※ 綠靑聯 출범에 따른 제대로된 弘報내역은 추후 게시위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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