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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채(78/경영) 에코프로, 전동공구·전기차 배터리용 소재 1200억 日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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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짜 : 2015-03-12

에코프로, 전동공구·전기차 배터리용 소재 1200억 日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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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채 대표


에코프로가 일본 대표 전자·전지·가전 대기업인 A사와 1200억원 규모의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NCA)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A사는 에코프로에서 납품받은 NCA 소재를 전동공구·무선청소기·로봇 등 배터리 제조에 적용하고 전기차(EV)로 확대할 예정이다.

10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달부터 2017년까지 A사에 주력 아이템인 하이-니켈(High nickel)계 양극활물질을 납품하기로 했다. 하이-니켈계 양극활물질은 다성분계 양극소재로 주원료인 니켈 함유량이 80% 이상을 차지한다.

현재 상용화된 리튬이온전지용 양극소재 중 전기저장 용량이 가장 뛰어나며 전동공구, EV,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고용량·고출력을 요구하는 리튬 2차전지에 적용된다. 현재 전 세계에서 에코프로와 일본 3개 기업 등 4개 회사만이 생산할 수 있다.

리튬 2차전지 종주국인 일본 대기업이 국내 소재 업체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업계에선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대표는 "일본 기업이 자국 내 소재 업체 대신 우리 기업을 선택한 것은 에코프로 양극활물질 기술력과 품질 수준에 대해 세계적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 대표는 "NCA 판매량이 지난해 1000t에서 올해는 2700t 이상으로 예상돼 170% 넘는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NCA 관련 매출도 올해 500억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5월 말 연간 1500t 규모로 NCA 생산 설비 증설을 마무리하면 기존 대비 40% 늘어난 월 300t까지 생산할 수 있다"며 "올해 NCA 관련 세계 시장 점유율도 전년보다 10% 이상 늘어난 30% 수준까지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2007년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으로 2차전지에 들어가는 양극소재 공급과 대기가스 제어용 소재, 시설 설비 등 환경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NCA계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 글로벌 '빅2' 기업으로 삼성SDI와 보스턴파워도 주요 고객이다.


최근 이 회사는 전기전자 업종 등에서 2차전지 수요가 급증하고 적용 분야가 전동공구뿐 아니라 전기차로 확대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재 전기차 배터리용 NCA 납품을 위해 준비하고 있고 중대형 전지용 NCA 납품 역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환경 분야에서 고객사의 반도체 라인 증설에 따른 케미컬 필터와 시스템, 올해부터 탄소배출권 시행으로 온실가스 저감 설비 수요도 급증하고 있어 사업 전망이 밝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회사 창립 20주년이 되는 2018년 2차전지 소재 부문에서 3000억원, 환경사업부문에서 1000억원 이상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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