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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t세 할머니도 詩를 쓰신다니 ?
 

작성자 정계영 글번호 290
홈페이지 메 일 ynsseoul@hanmail.net
작성일 2010-12-05 06:50:49 조 회 10945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노익장을 과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시바타 도요라는 99세의 일본 할머니가 낸 시집 '약해지지 마'가 70여만부나 팔리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는 소식이다. 최근엔 한국어 번역본도 나왔다.

 

  1992년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살아온 할머니가 시를 쓰기 시작한 건 90세부터다

  취미이던 무용을 할 수 없게 되자 아들의 권유로 쓰게 됐다고 한다.   

  일간신문 아마추어 詩 코너에 소개된 후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올1月 시집을 냈다고

  할머니의 詩는 쉽다

  한 세기를 살아오면서 지진 실명위기 이별 배신 등 온갖 풍파를 겪었지만

  이 모두를 작고 따뜻한 행복으로 녹여낸다.

 

 
  행복

 이번 주는
간호사가 목욕을
시켜 주었습니다
 
아들의 감기가 나아
둘이서 카레를
먹었습니다
 
며느리가 치과에
데리고 가
주었습니다
 
이 얼마나 행복한
날의 연속인가요
 
손거울 속의 내가
 빛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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