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노익장을 과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시바타 도요라는 99세의 일본 할머니가 낸 시집 '약해지지 마'가 70여만부나 팔리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는 소식이다. 최근엔 한국어 번역본도 나왔다.
1992년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살아온 할머니가 시를 쓰기 시작한 건 90세부터다
취미이던 무용을 할 수 없게 되자 아들의 권유로 쓰게 됐다고 한다.
일간신문 아마추어 詩 코너에 소개된 후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올1月 시집을 냈다고
할머니의 詩는 쉽다
한 세기를 살아오면서 지진 실명위기 이별 배신 등 온갖 풍파를 겪었지만
이 모두를 작고 따뜻한 행복으로 녹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