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지원 > 동창회뉴스
 
  
  이양호(78/행정) 농진청장 "올해부터 동남아서 새마을운동"  
--- 사무국 --- 6687
글쓴날짜 : 2015-05-22

이양호 농진청장 "올해부터 동남아서 새마을운동"

캄보디아.필리핀.스리랑카...2017년까지 동남아 10개국 확대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4일 "올해부터 동남아에서 제2의 새마을운동을 대규모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올해부터 지구촌 새마을운동과 연계해 캄보디아·필리핀·스리랑카 등 3개 국가에서 맞춤형 농업기술을 보급, 농가소득 증대를 돕는 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동남아 새마을운동 연계 시범마을 조성사업을 내년에는 3개국에서 추가로 벌이고 2017년까지 모두 10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청장과의 일문일답.

-- 동남아에서 제2의 새마을운동 전개계획은.

▲ 캄보디아에는 고소득 양계생산 마을을 만들 예정이다. 총 3개 마을 70개 농가를 대상으로 병아리생존율 증대와 사육기간 단축 등 양계기술뿐만 아니라 공동구매와 출하 등 유통방법을 전수한다. 농가소득이 20%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리랑카에는 양파 종자 증식·보급 생산 단지를 만든다. 양파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3개 주산지 총 40농가에 우수 품종을 선발할 수 있도록 종자 생산 체계 확립, 수확 후 관리 기술 개발, 종자 보급·유통 체계 구축을 돕는다.

필리핀에는 벼 우량종자 생산 마을을 조성할 것이다.

벼 주산지인 보홀, 일로일로를 포함한 3개 주 70농가에 육묘, 비료주기 등 다수확 종자 생산 기술로 증식한 우량종자를 현지 농가에 보급한다. 선발된 현지인을 초청해 국내 연수로 시범 사업을 선도할 새마을 지도자를 양성한다.

새마을 운동을 연계한 시범 마을 조성 사업을 2017년까지 10개 국가로 확대할 것이다. 원조 대상국의 농가 소득 향상과 마을의 자조·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 우리나라 농업이 당면한 문제는 무엇인가.

▲ 무엇보다 농업인구가 감소하고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이 부족한 것이 큰 문제다. 또한 이상고온과 농산물시장 개방 확대도 우리 농업의 위기요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잘 활용한다면 농가 소득 향상과 농업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본다.

다른 나라와의 FTA(자유무역협정) 체결로 우리 농산물을 수출할 수 있는 길이 많이 열려져 있다는 것도 긍정요인이라고 생각한다.

-- 역점사업은 무엇인가.

▲ '현장중심·고객중심·정책중심'의 기조 아래 농업과학기술을 개발하는 데 역점을 뒀다.

농식품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저장유통팀과 수출농업지원과를 신설해 농식품·농업기술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미래 농식품산업 100년의 기틀을 다지는데 열정을 다해 노력하겠다.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생산중심이던 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만들어 창조 농업시대를 이끌어갈 것이다. 

-- 농촌현장에서 밭작물을 재배할 때 기계를 사용할 수 있는 비율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은.

▲ 밭작물용 농기계를 계속 개발하고 정부가 밭작물 기계임대사업을 확대함으로써 기계화율은 많이 높아졌다. 실제 밭작물 기계화율은 2000년 46%에서 지난해 56.3%로 높아졌다. 2017년에는 65%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농기계 산업체와 함께 기계화율이 낮은 파종·정식·수확작업 기계를 집중 개발하도록 하겠다. 




이전글 이승한(66/경영) “제2 반도체산업 찾아내려면 현대미술 해라” 사무국  2015/06/03 
이전글 최규성(84/경영) 휴켐스 영업익 48% 껑충…원자재값 하락 효과 사무국  2015/05/27 
다음글 김성조(76/화공)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 사후관리, 한체대가 맡는다! 사무국  2015/05/22 
다음글 김화동(77/법학) 조폐공사-영남대, 선도기술개발 협력 MOU 사무국  2015/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