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노트
아버지는 살아생전 보물처름 노트를 쓰곤 하셨습니다
다른 일엔 일체 비밀이 없으셨지만 오직 노트에 대해서는 함구하셨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던 날이 돼서야 비로소 그는 노트를 펴볼수 있었습니다
그노트에 적힌 것은 가족들의 이름과 친구들의 이름
그리고 낯선 사람들의 이름이었습니다
무언가 대단한 것을 생각했던 그는 적잖이 실망했습니다
'아버지의 노트를보고 있구나'
그의 모습을 본 어머니가 그에게 다가와 인자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어머니는 이 노트를 아세요'
'이건 너희 아버지의 기도 노트란다'
매일 밤 한사람씩 이름을 불러가며 조용히 감사의 기도를 올리곤 하셨지'
청년은 다시 낯선 이름들에 대해 물었습니다
'이분들은 누구신가요 ?
아버지에게 상처를 주신 분들이란다
"아버지는 매일 ~ 그들을 용서하는 기도를 올리셨지"
☞ 지난日날~예배당 앞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있는 아줌마들 모습이 게안아 보여
다가 섰다가 그냥 오기가 뭣해 小책자를 한권 구입 했는데 冊내용중 위글이 마음에 와닿아 옮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