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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호(75/경영) "꿈틀대는 남양주 , 양정역세권 복합개발로 제2도약 이룰 것"  
--- 사무국 --- 6666
글쓴날짜 : 2015-07-13
“남양주시, 양정역세권 개발사업으로 도약할 것”

남양주 2020년이면 인구 100만명 돌파 대도시

잠실 불과 13㎞…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입지 최고

민간사업자 공모 오는 10월6일까지 접수   

택지확보, 사업 안정성, 개발이익 장점 많아


 

   
@이기호 남양주도시공사 사장
  

 남양주가 꿈틀거리고 있다.

 서울 서북부에 접하고 있는 남양주시는 각종 개발사업은 물론 별내신도시, 진접지구 등 도시개발이 이뤄지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구는 5년전 45만명에 불과했지만, 현재 65만명으로 불어났다. 인구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2020년이면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남양주시의 지도를 바꿀 또 하나의 대규모 개발사업인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2월 공모를 통해 남양주도시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이기호 사장에게 자세한 개발사업 현황과 민간사업자 공모에 대해 들어봤다. 그는 31년간 토지ㆍ주택분야에 몸 담아 온 건설인이다.

 -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은 어떤 사업인가?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양정역 일대 약 176만2000㎡(약 53만평)에 서강대학교 남양주캠퍼스를 중심으로 하는 교육·문화·연구·주거·상업시설을 갖춘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남양주도시공사의 첫번째 자체 개발사업이라는 점도 의미가 있다.

 양정역세권 일원은 입지가 정말 좋다. 잠실이 불과 13㎞로 차로 20분대 거리에 있어 그동안 민간사업자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수석~호평간 도시고속화도로, 경의중앙선 같은 도로와 전철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한강을 끼고 있는 천혜의 자연 조건도 장점이다.

 이런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민간자본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의 신뢰성과 민간의 창의성이 융합될 수 있는 개발방식을 도입해 양정역세권을 수도권 동북부의 거점도시로 만드는 사업이다. 6월29일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10월6일까지 민간사업자 사업계획서를 접수받는다. 사업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7월중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민간사업자가 이 사업에 참여한다면 어떤 장점이 있나?

 첫째로 사업지 선점이다.

 남양주시는 별내신도시와 진접지구, 가운지구 등 대규모 개발이 진행중이고 서울과 가깝고 교통이 편리해 경기도내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은 도시다.

 최근 부동산 경기 회복세로 대규모 택지에 대한 인기는 높아지고 있으나, LH의 한시적 택지개발 중단 등으로 택지 공급은 줄고 있어 건설사들의 택지확보난이 심각하다. 이런 와중에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의 택지는 민간사업자에게는 단비와 같다.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사업자는 좋은 입지의 사업지를 확보할 수 있다.

 둘째로는 사업의 안정성이다.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민관합동사업이다. 민간은 공공의 신뢰도와 토지확보, 인허가에 대한 강점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사업을 끌고 나갈 수 있다. 민간사업자에게 생소하고 다가가기 어려웠던 대규모 개발사업의 문턱이 낮아졌다는데 의미가 있다. 지난해 말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의결 후속절차로 연내 공영SPC(민관합동법인)가 구성되고, 이어서 그린벨트 해제가 계획되면 실시계획인가와 보상절차도 급물살을 타게 된다. 이렇게 되면 민간사업자의 보상 리스크도 해소된다. 더불어 개발사업에 민간사업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할 계획으로 사업자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세번째는 사업성 확보 기회 제공이다.

 민간사업자가 리스크 최소화하고 사업성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공모지침서를 작성했다. 통상 사업협약이행보증금은 총사업비의 5% 수준이나 이번에는 1%로 대폭 내려 문턱을 낮췄다. 민간사업자의 사업범위도 단지조성 뿐만 아니라 아파트 건설, 분양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대폭 개방했다. 또 필요에 따라서는 그 외 지상부 건축, 분양까지도 가능하도록 공모제안의 제한을 거의 없앴다. 아파트는 주로 시장에서 인기가 있는 국민주택규모(85㎡)이하로 계획돼 있는 점도 유리하다.

   
 - 남양주도시공사 발전을 위한 비전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을 포함해 자체 개발사업 추진에 공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수익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직원들 대상으로 수익사업 발굴 제안공모를 통해 200여건을 모집해 그 중 5건을 추려 추진중이다. 이같이 사업구조 다각화를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사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직원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려면 직원들의 사기가 높아야 하고, 공사의 미래에 대한 확실한 비전을 갖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취임이후 직급별, 팀별 간담회 등 23차례에 걸쳐 다양한 방식으로 직원들과 대화를 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과 공사의 미래 비전인 ‘메트로폴리스 자족도시 기반 조성’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이를 위해 도시공사 경영에 특히 3가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첫번째는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직장 만들기다. 임기동안 ‘GWP(Great Work Place, 훌륭한 일터) 만들기 운동’을 추진해 직원 모두가 자긍심과 애사심을 가질 수 있는 직장으로 만들어 가겠다. 이는 결국 직원 개개인의 업무능률 향상은 물론 공사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두번째로 업무능률 향상과 체계적인 시설운영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전사적 시설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에 있다. 단기적으로는 비효율의 업무를 제거함으로써 생산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 경영정보화 기반의 고도화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시설운영사업과 개발대행사업 위주에서 임기안으로 자체 개발사업을 착수해 적정 규모의 자체 개발이익을 실현해 개발사업이 계속 이어지는 선순환 사업구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이기호 사장은?

 한국토지공사에 1982년 공채로 입사해 31년간 총무, 예산, 기획, 사업 등 여러분야에서 일했다. 2009년 발족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출범 초기 3년동안 주거복지, 산업경제, 인사, 재무 등 임원으로 통합공사의 초석을 다졌다. 2013년 경영지원본부장(상임이사)직을 마지막으로 퇴임했다.

 2013년 1월부터 2년여 동안 남양주 별내신도시의 PF사업인 랜드마크 건설을 주관하는 메가볼시티 자산관리주식회사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후 현재 남양주도시공사 제3대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조성원가분석을 통한 산업단지 공급 개선 방안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부동산 박사학위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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