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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MD애드, 아이디어 제품-휴대폰거치대-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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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짜 : 2005-08-09
VMD애드, 아이디어 제품으로 수출씽씽
[매일경제 2005-08-09 15:26]


"기존 제품과 차별화되는 기능과 디자인만 갖춰도 시장은 무궁무진합니다."
박병근 VMD애드 대표(51)는 휴대폰 대리점에서 휴대폰을 진열하는 거치대를 디 자인해 수출길까지 뚫는데 성공했다. 한국산 휴대폰이 해외를 누비다보니 휴대 폰과 관련된 액세서리 시장에서도 '메이드인코리아'에 대한 믿음이 통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매출만 25억원을 올렸다. 약 3분의 1을 일본과 영국, 오스트리아 등 해 외에서 거둬들였는데 올해는 수출이 내수를 앞지르고 매출이 곱절로 불어날 것 이 예상된다. 해외진출을 염두에 두고 일본과 영국, 중국 유학파 직원 5명으로 회사를 꾸리고 세계적 디스플레이용품 전문기업 일본 와이요(WAYO)와 제휴했다 .

박 대표의 이력은 휴대폰을 매개로 엮인 것이 특징이다. 영남대 산업디자인과 출신인 그는 삼성전자 디자이너로 입사해 초창기 휴대폰을 디자인한 경력의 소 유자로 휴대폰이 대중화될 무렵 SK텔레콤으로 옮겨 홍보부장을 맡았다.

2000년 직장 생활을 그만두고 게임 관련 사업을 시작했다가 손해만 보고 접어 야 했다. 당시 실의에 잠겨 휴대폰 대리점을 지나치던 그의 눈을 사로잡은 것 이 있었다.

다양한 휴대폰들이 대리점 선반 바닥에 늘어져 있어 뒤에 있는 제품은 아예 눈 에 띄지 않거나 거치대는 구경나온 고객들이 제품을 제대로 관찰할 수 있는 각 도를 맞추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박 대표는 "고객과 눈을 맞추고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나야 제품도 팔릴 수 있는 데 기존 거치대는 너무 일방적인 방식이었다"고 말했다.

2003년 박 대표는 폴리카보네이트(PC) 소재로 물품을 진열하는 부분과 받치는 거치대를 두 부분으로 분리해 각도 조절이 가능한 휴대폰 진열.거치대를 개발 했다.

그는 "제품에 기능성과 심미성이 더해질 때 디자인이 완성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하다"며 "경원대 겸임교수로 학생들에게 마케팅을 가르치고 있는데 학 생들이 대기업에 취직하려고 애쓰기보다 이처럼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길 바란 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최근 위성DMB폰이 나오면서 유통매장 뿐만 아니라 휴대폰 사용자들 도 휴대폰을 세워서 화면을 장시간 봐야 할 필요가 생겨 개인용 제품 개발에 매진중이다. 또 최근 개발한 안경 진열대는 유리판에 고정하기 편리한 디자인 때문에 유럽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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