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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어
 

작성자 박규석 글번호 32
홈페이지 메 일 kyuspark@hotmail.com
작성일 2002-10-29 06:51:15 조 회 11787

지난 10월 20일 대구 팔공산에서 있었던 영남대 교직원.동문 단합 등반회를 다녀 오면서 관광버스 안에서 선배님들 지루함을 달래 주기 위해서 주제넘게 늘어 놓았던 우스개 소리 몇가지를 게시판에 공개하오니 재미있게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팔공산 등반대회는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서 총장님, 총동문회장(경북도지사), 재경동창회장님을 비롯하여 약 500여명의 동문들이 각처에서 참가하여 우의와 단합을 다지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동문들이 참가하여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재경동창회 홍보담당 박규석(정외, 85졸)

유모어 1 어떤 신혼부부

한 신혼부부가 첫날밤을 처가집에서 보내게 됐다
신혼부부는 결혼식이 끝나고 늦게 처가집에갔다
그리고 첫날밤을 보낼 방으로 들어갔다
다음날 점심이 지나서까지 나오질 않았다
식구들은 신혼이니까 그러는 거겠지하고 생각했다
저녁이되어도 나오지 않자 궁금해진 식구들은 8살먹은 조카에게 물어보았다
"너 혹시 누나나 매형 못봤어?"
"봤어"
"언제?"
"어제 매형이 밤12시에 내방에 오더니 로션이나 바셀린같은거 없냐고 물어봤어"
가족들은 킥킥대며 웃었다
"그래서?"
.
"내 방에는 찾아도 없길래 본드를 줬어."


유모어 2 모기가 물은 곳은?

청춘 남녀가 밤에 공원 벤치에 앉아서
사랑의 대화를 나누고 이었다
그 여자는 치마를 입고 있었다

그때 모기가 여자 치마속으로 들어가 어딘가를 물엇다
과연 어디를 물었을까?

대답의 유형은 세가지
첫째 (가장 순진한 사람) : 허벅지를 물었겠지...

둘째 (약간 음탕한 사람) : 엉덩이를?...

세째 (마니 음탕한 사람) : 으흐 여자의 거기를...

그러나 모두 틀렸다
정답은


남자의 손등을 물었다
흐흐.

유모어 3 술자리에서 무적되는 법

1. 체력 안배에 신경쓴다.
초장부터 완샷~ 완샷~ 외치며 강속구 승부하는 치들은 1이닝(차)
조차 버티기 어렵다. 모임성격따라 달라지겠지만, 보통 3차 정도
까지를 감안하고 매 차수마다의 주량을 정해서 마시는 것이 중요.

3차 이후부터는..... 정신력의 싸움이다.

2. 강타선은 피한다.
한 술하는 막강 술고래들의 옆이나 앞에 앉는 것은 자살행위다.
그렇다고 너무 표나게 떨어져서 앉으면 약한 모습으로 비치게 되
므로, 적당한 위치를 유지하며 적절한 타이밍에 술잔을 날려 건
배를 유도한다. 당신과의 대결을 굳이 피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라는 인상을 남긴다.
 
3. 하위타선은 철저히 공략한다.
주량이 중간정도라면..... 적어도 절반정도의 사람들로부터 "난
저 친구 취한 모습을 못봤어 !"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철저히 공
략한다. 술자리에서 제일 먼저 취해서 헤롱거리는 것도 뭐팔린
일이다.

4. 경기의 흐름을 자기쪽으로 끌고온다.
맥주 좋아하는 사람이 많으면 소주를 먹고, 소주 좋아하는 사람
이 많으면 맥주를 먹는 쪽으로 유도한다. 자신이 탁월한 경기 장
악력과 다양한 구질을 소화해 낼 수 있으면 충분히 가능하다.

5. 공격적으로 투구한다.
오바이트 하고서도 술은 더 먹을 수 있다.

6.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아 헛스윙을 유도한다.
건배를 하고 술을 마시기 일보직전에 갑자기 생각난듯 말을 하고
잔을 내려둔다. 물론 상대보다 잔을 입으로 가져가는 속도가 약
간 느려야 상대만 술을 먹게 할 수 있다. 너무 빠르면 상대도 말
을 듣기 위해 잔을 내릴 수도 있고 너무 늦으면 그 술 마시고 이
야기 하라는 핀잔을 들을 수 있다.
 
7. 견제구를 효과적으로 사용한다.
오버페이스 했을 때는 가장 술 못하는 친구에게 술잔을 준다.
다시 돌아올때까지 휴식을 취한다.
한 명의 무능력한 주자( 酒者 )는 살려두는 것이 전술적으로 효
과적이다.


8. 적절한 타이밍에서 작전타임을 부른다.
'나 화장실 좀 갔다 올께."
대부분 사람들이 취해있는 상황이면, 좌변기에 앉아 잠시 눈을
붙여도 무방하다.
취하면 시간관념이 없어지니까. 단 깊은 잠은 피한다.

9. 최악의 순간에는 위협구나 고의 사구를 던진다.
도저히 버티기 힘들때는 최강타자에게 정면도전을 시도한다.
"아줌마 ! 여기 글라스 두개만 주세요 !"
이거 먹고 장렬하게 전사해도 대부분 사람들이 이해 해준다.
정수근한테 홈런 맞으면 창피해도 맥과이어한테 맞으면 이해해
주는 꼴이다.
 
10. 쓸데없는 경기에서 완투하지 않는다.
승리투수 요건은 완투가 아니다. 5이닝만 채우면 그만이다.
완투는 서로가 편안하고 약간의 흉허물은 말없이 덮어줄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났을때만 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시도때도없이 하는 완투는 선수생명도 단축되고, 너무 많이 구질
이 노출되므로 피한다. 술먹는 재미중에 하나가 "어? 저 친구한
테 저런 면이 있었네!"라는 새로운 점을 계속 발견하며 친근함을
깊게 하는 건데.... 이런게 없으면 술자리의 재미도 반감된다.
꼭 필요한 자리 중요한 사람들이 아니라면 1차만 하고 나머지는
중간계투와 마무리에게 맡긴다. 당신이 없어도 계네들끼리 잘 논다.



유모어 4 YS의 제주도 연설

우리의 전 대통령 03께서 제주도에 내려가신 김에 연설한마디...
03 : 에~~ 자연 갱관이 상당히 수려한 이 제주도에
앞으로 고속도로를 간통(관통)하여,
국내 최고의 강간(관광)의 도시를 만듭시다..
이에 외무부 장관이..
장관 : 각하...간통이 아니라 관통이고..
강간이 아니라 관광이라고 해야 합니다..
이에 조금 화가나신 우리의 03 대통령
03 : 애무부 장관은 애무나 잘해!....

유모어 5 티코가 움직이지 않을때...


1. 티코의 트렁크를 열고 태엽을 감아준다 .

2. 티코를 뒤집어 건전지를 넣어준다

3. 티코를 뒤로 당겼다가 놓아준다 .

4. 티코 자체를 손으로 몇번 두들겨 본다.

5. 타이어에 껌이 붙었는지 확인 한다.

6. 그래도 안 되면 들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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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동문사무소 개소를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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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넘썰렁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