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부금이 北 환경개선 마중물 역할 하길"
[나눔, 통일의 시작입니다]
한국환경공단 동참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이시진·사진)이 통일나눔펀드에 동참하기로 했다. 환경공단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천미만미(千未萬未) 기금'에서 조성한 금액 가운데 500만원을 통일나눔펀드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환경부 산하의 환경공단은 물·공기, 자원순환, 환경보건 등 환경 전 분야의 사업을 수행하는 종합환경서비스 기관이다. 남·북 교류협력의
대표적 사례인 개성공단에도 17명의 환경공단 직원들이 상주 근무하며 폐수처리장과 폐기물처리시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환경공단 측은 "개성공단 사업을 통해 북한의 환경오염 실상을 엿볼 수 있었던 것이 통일나눔펀드에 가입한 계기"라고 전했다.
이시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통일나눔펀드가 황폐해지고 있는 북한의 환경 개선에 마중물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