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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동한(66/경영) 한국콜마 25년만에 매출 1조원 돌파  
--- 사무국 --- 6048
글쓴날짜 : 2016-02-15

한국콜마 25년만에 매출 1조원 돌파

화장품·제약 융합기술이 성장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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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건강기능식품 및 제약 전문기업 한국콜마(회장 윤동한·사진)가 그룹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한국콜마는 지주사인 한국콜마홀딩스를 제외한 계열사들의 법인 매출 합산액이 1조72억원을 기록하며 1990년 창사 이래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 역시 103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한국콜마의 지난해 매출(연결기준)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535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607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중국 자회사인 베이징콜마가 매출 371억원, 영업이익 5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7%, 34%의 성장세를 올리며 본사 성장을 견인했다. 한국콜마홀딩스의 건강기능식품 전문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 역시 매출이 전년 대비 36% 증가한 236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354억원을 거뒀다.

한국콜마 측은 고성장 배경으로 화장품 부문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개발한 제품을 신규 유통 채널을 통해 공급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홈쇼핑 채널에서 아이크림, 선블록스틱, 파운데이션 등 히트상품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다수의 신규 거래처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제약 부문 성장과 관련해서는 "제약과 화장품의 융합기술을 응용해 개발한 신제품들이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모델을 도입한 한국콜마는 회사 설립 이후 매년 평균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오고 있다. 화장품 ODM으로 출발한 후 2002년 제약사업에 진출하고 끊임없는 인수·합병(M&A)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한 것이 꾸준한 성장의 원동력이다.

한국콜마의 향후 실적 전망도 밝다. 한국콜마와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해 11월 중국 내 4위 네트워크 판매 그룹 취안젠과 4억위안(약 720억원) 규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늘어나는 중국 내 고객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콜마는 중국 내 장쑤성 우시에 제2공장을 짓기로 했다. 신공장은 베이징 제1공장의 4배 규모로 내년 중 완공될 예정이다.



우시공장 신설을 통해 한국콜마는 중국 내 사업에 한층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금껏 한국콜마는 중국 내 공장이 베이징에 있어 상하이, 광저우 등 경제 거점이 밀집한 남동부 지역을 공략하는 데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콜마비앤에이치도 취안젠과 합작법인 형태로 장쑤성에 보건식품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한국콜마는 중국 내에서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동시에 생산하며 시너지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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