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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SDAQ 신흥 갑부들 ‘이렇게 하니 돈 오더라’  
--- 사무국 --- 6330
글쓴날짜 : 2006-01-18
[Cover Story] KOSDAQ 신흥 갑부들 ‘이렇게 하니 돈 오더라’
[매경이코노미 2006-01-18 11:08]

31세에 불과한 곽민철 인프라웨어 부사장은 400억원대 코스닥 갑부가 됐다. 지난해 11월 인프라웨어를 코스닥에 상장시킴으로써 떠오르는 신세대 벤처기업인으로 평가 받는다. 그는 초창기에 회사 대표이사를 맡았지만 요즘엔 전문경영인에게 양보했다 .
곽민철 부사장 이외에도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시켜 100억원대 주식 평가액을 자랑 하는 벤처사업가는 46인에 달한다.

46인은 누구이며, 이들은 어떤 사업으로 창업에 성공했을까. 또한 까다로운 코스닥 관문을 뚫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코스닥 성공스토리는 벤처사업가뿐 아니라 코스닥 투자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관 심사일 수밖에 없다. 100억원대 갑부 46인 가운데 눈길을 끄는 벤처 CEO들의 성공 스토리를 엮었다.

■코스닥 신흥갑부들은 누구?■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의 대주주 가운데 절반 이상이 100억원대 갑부 반열에 올랐다. 이쯤 되면 알짜배기 기업을 경영하는 사업가도 코스닥 상장에 욕심을 부릴 만 하다.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한 신규 업체는 70개였다. 이 가운데 46개 업체 대주주가 100 억원대 이상의 갑부로 변신했다. 보유지분에 대한 장부가치일 뿐이고, 의무 보호예 수 기간 동안 주식을 팔 수 없기 때문에 지금 당장 손에 쥘 수 없지만, 주위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 이들은 상장에 따른 부담감과 책임감도 달라졌음을 뼈 저리게 느낄 법도 하다.

지난해 코스닥 신규 상장 업체 가운데 주식 보유 평가액이 100억원 이상인 대주주 는 46명에 달했는데, 이 가운데 김종완 모젬 사장이 단연 1위였다. 주식 보유 평가 액은 무려 832억원에 달했다. 법인설립 4년만에 600억원대 매출액을 올렸고, 이제 는 코스닥 상장에 성공해 일약 스타 CEO 반열에 올라섰다.

100억원대 평가액을 자랑하는 코스닥 부호 46인은 대부분 IT 업종에서 나왔다. 일 반 제조업체는 소수에 지나지 않았다.

코스닥에서도 계열사를 추가 상장시키거나 2세 경영인이 등장하는 모습도 엿보였다 .

코스닥 재벌로 성장한 전형적인 사례는 (주)원익을 이끄는 이용한 회장이다. 그는 97년에 원익을 코스닥에 상장시켰고, 그 이후 원익쿼츠(2003년)와 아이피에스(2005 년)를 줄줄이 코스닥에 올렸다. 아이피에스 지분 29%를 보유해 평가액만도 500억원 이 넘는다. 원익쿼츠 지분도 45%에 달해 코스닥 재벌가로 급부상했다. 원익의 계열 사는 무려 15개에 달한다. 다른 벤처기업인과는 달리 이용한 회장은 친인척에게 지 분을 거의 넘기지 않았다는 점이 특이하다.

김종현 황금에스티 사장도 2개의 코스닥 상장업체를 거느리는 신흥 갑부 반열에 올 랐다.

김성주 황금에스티 회장 2세인 김종현 사장은 지난해 계열사 이상네트웍스를 코스 닥에 상장시켰다. 이상네트웍스 지분 10%만으로 김종현 사장은 139억원의 평가액을 자랑하게 됐다. 김종현 사장은 모기업인 황금에스티의 최대주주(14%)이기 때문에 코스닥에서 영향력 있는 기업인으로 대접받을만 하다. 이상네트웍스는 e-마켓플레 이스에서 전자상거래를 하는 업체로 100억원대 매출을 자랑한다.

매출 1000억원대인 SSCP의 오주언 회장은 2세에게 경영권을 물려준 케이스. 2세인 오정현 사장(35)은 미국 코넬대 출신이다. SSCP 전신은 삼성화학페인트였다. 그러 나 요즘엔 IT 소재 전문업체로 변신했다.

대학 출신별로는 서울대와 연세대가 강세를 보였다.

박희재 SNU프리시젼 사장, 김종인 미래컴퍼니 사장, 김선영 바이오메드 사장, 박종호 대봉엘에스 회장, 양윤선 메디포스트 사장이 서울대를 나왔다. 또한 고사무열 씨디네트웍스 사장, 정종태 이노와이어리스 사장, 김재수 동양이엔피 사장, 황재식 온타임텍 사장, 김동수 엠에이티 사장 등은 연세대 출신이다.

3명의 부산대 출신이 100억대 갑부에 올랐다.

이준호 덕산하이메탈 사장, 한부영 디오스텍 사장, 정준모 나모텍 사장 등이 부산 대를 나왔다.

최창호 하나마이크론 사장, 이기홍 참테크 사장, 김상호 케이엘테크 사장 등은 영남대 출신이다.

호남권 대학 출신은 찾아보기 힘들었으나, 부산대에 이어 동아대, 영남대, 경북대 출신들은 대거 100대 신흥 부호에 진입했다. 주식 평 가액이 100억원 이상인 46명 가운데 상당수가 영남에 기반을 둔 대학 출신들이 포 진한다는 점은 흥미로운 대목이다.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된 회사는 70개였고, 2004년엔 52개에 불과했다. 2003년에도 71개로 적은 편이었다. 그러나 2001년과 2002년엔 각각 181개와 157개에 달했을 만 큼 진입 장벽이 낮았다.

코스닥 열풍이 다시 불기 시작하면서 코스닥 신규 상장을 노리는 벤처기업들은 부 쩍 늘었다. 지난 12월만 해도 진바이오텍, 미디어플렉스, 에프알텍, 엑스씨이, 팅 크웨어 등이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특별 취재팀 : 이제경 차장(팀장) / 김소연 / 김병수 / 명순영 / 이용현 / 김경민 / 이윤규 / 김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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