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영배(戒盈杯)
과유불급(過猶不及)의 敎訓은
크리스터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베이징회담에서
과다한 요구를 제시하는 북한 측에게 과도한 욕심을 버리라고 설득했다고 합니다.
이 때 술잔을 비유 들어 설명했는데 바로 계영배(戒盈杯)입니다.
이 술잔은 당시 한나라당 朴槿惠 전 대표로부터 받은 선물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박근혜의 계영배 선물은 외교가에 소문이 나있다고 합니다,
또 최근에 삼성그룹임원으로부터 농심의 최고혁신 경영자로
자리를 옮긴 손욱 회장도 사무실 책상 옆에
이 술잔을 두었다고 해서 화제입니다.
계영배는 술잔이 가득 차면 저절로 모두 비우고 70%만 채웠을 때
제 기능을 하는 술잔입니다.
더 채우려 고 해도 도저히 채울 수 없는 신비의 잔이지요.
조직은 스스로 70%밖에 채울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나머지 30%는 상대(고객)가 채워주는 겁니다.
따라서 겸손해질 수밖에 없지요.
다수의 市場 앞에 겸손해야 한다는 것이 1등 회사가 혁신하는 가장 빠른 길이라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