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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가는 길목에서
 

작성자 정계영 글번호 423
홈페이지 메 일 ynsseoul@hanmail.net
작성일 2014-10-16 14:27:19 조 회 7470

백암 가는길목에서

 

잠실 롯데마트 앞에 까지 갔다

버스 유리창에 붙어있는 NO표시

성우 회장이 인삿말 하기 까지는

지혼자 정신없이 딴 생각만 하고 있었지예

 

중부고속도로에 편승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니

기분좋게 나드리 해야하는 추임세는 외면하고

한창 일할 나이에 몸담았던 회사를 떠난 추억이

무슨 행우인지 생강스럽게 되살아나지 않는가벼

 

연수원에 발령났을때 군말없이 그냥 가야했는데

무신 똥배짱으로 외면하고 패션으로 삐져나왔는지

생각하면 왔던길 되돌아 갈수없음이 한탄스러워서

거기에 머물든 떠나든 세상은 아랑곳하지 않튼데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쉴수없어 좌충우돌 할수밖에

미련스럽게도 그시절이 짠해 찬란한 광채에 메달려

후회가 되드라도 초연하게 출근함이 대견 스러운가 ?

 

힐끗 면면히 살펴 보니 수도권매립지공사 대표에서

그시절 금융권에서 짱짱하게 주름을 잡았던 친구들이

인자 나이에 걸맞게 초연하게 중심을 잡고있질 않는가

 

집행부 혜안인지 날씨를 기가 막히게 잘 잡아서인지

영주외곽을 벗어나 울진쪽으로 버스가 방향을 틀고나니

울창한 나무군락이 장난 아이라서 하염없이 바라봤지요

 

성공도 실패도 세상사 연출인지 아니면 칠순을 뒤로하니

토달새도 없이 또다시 창밖을 멀그니 바라보게 되드이다

시방 인생이 무엇인지 알때야 말로 떠날수도 있다는 사실을

 

그러나 맨정신에 바라보든 지혼자 환상에서 바라보든지

세상은 조금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는것을 알듯말듯 하기에

자는척하며 눈을감은 친구들이 나를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절대 외면하면 않되는 것임에 최선노력을 경주해볼라 캅니다.

 

                                                                       瑞 岡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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