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 개천절날에
서울역에서 DMZ-Train (도라산行) 9559열차를 탓다.
처음엔 갈까 말까 나름 망서리기도 했고 또 어쩐지 사시사철 찬바람만 불고 있을것만 같은곳이고
또 지금까지 멀게만 느껴졌던 그곳이지만 지나름 한번쯤은 꼭 가봐야할 사연이 있었지요. 그것은
6,25사변때 출타하신 아버님께서 여태까지 돌아 오시지 않으셨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DMZ-Train은 당초 생각 했던것보다 너무나 아름다웠었다.
탑승후 주위를 둘러보니~열차 안팎이 관광열차 분위기로 개조 되어있질 않는가?
동승한 안내양들은 비행기 스튜디어스 처름 쭉쭉빵빵에 친절함이 넘 돋보였지요.
서울역서 아침08시 5분에 출발한후 비춰진 바깥경관이 모처름이라 그런지 너무 게안은 그림이라
간만에 일상을 떠난 이사람에겐 그시절 수학여행을 가는 기분이었습지요
경기도 일산 중심부를 지날무렵엔 바깥 경관이 너무 아름답게 비춰짐에 年金이나 제대로 탄다면
파주쪽으로 이사 해야겠다는 생각이들 정도로 야외 풍광이 마음속까지 잦아들었지 않았겠습니까?
이몸이 다니는 서울永東교회에서 주선된 우리일행 22名은 임진각역에서下車 DMZ 출입허가증에
확인을받고 坡州市 장단면 희망로(철교를건너) 민통선 안에있는'도라산驛'에가서 1953정전협정시
군사분계선을 느낄수있는 위치에 다다르게 되었었다.특기할 한가지는 그옛날 홍길동 저자이신'허준
선생님 묘가 DMZ 언저리에 안치되어 있다는 사실을 미처 몰랐다는것 이였습니다~
3年1個月동안 600萬名의 사상자를낸 '한국전쟁'은 우리 민족 모두에게 커다란 상처를 안겨주었지요
민족분단 아픔과 함께 피흘리며 죽어간 숱한 동포들의 애환을 담고있는 휴전선이기에 아! 그곳은
DMZ 거기엔 미래에 대한 우리들의 염원이 담겨 있다고 봅니다. [영상관 MEMO입니다]
평소에,쉽게 다가가 볼수없는 곳이기에 DMZ는 우리에겐 색다르게 느껴지는 환상의 공간이였습지요
그래서 땅굴 남쪽 종착지에서 190m지점 군사분계선까지 지하터널을'모노레일'로 내려가 보았습니다.
아시다시피 6,25 전쟁으로인한 DMZ탄생은 우리나라의 운명을 크게 바꾸지 않았습니까? 또 한가지
분명한것은 지금은 국토이용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지만 그접경지역은 분명 한반도의 기회의 땅입니다.
또한편'도라산 전망대'에 오르니 저만치 7km 전방에'개성공단'이 보이질 않겠습니까?
현수막에 적힌글은'천만 이산가족의 아픔을 달래고 조국통일의 결의를 다지기위해 이전망대를 세우다'
1986年9月8日~전진부대장이 올린글이 짠하게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그리고요
분단의끝 통일의시작 (End of Separation,Beginning of Unnification) 이라고 적혀 있습디다.
총성이 멈춘 자리에 탄생한 서글픈 평화의 공간~어쩐지 사시사철 찬바람만 불고 있을것만같은 그곳!
지나름 생각 해볼라치면-여태까지는 조금은 두렵기만 한것이 사실이였습니다만 하지만 인제 부터는
우리모두 두눈 똑바로 뜨고 DMZ현실을 냉정히 직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멀게만 느껴졌던 DMZ
그분의 영혼이 맴돌고 있다고 생각하니-희망의 냄새를 제대로 맡아 보고싶은게 지혼자만의 생각일까?
☞ 귀경길에 들른~'도라山평화공원엔 이런글이 글려있었기에 다음과같이 소개해 봅니다.
[도라山 평화공원]은 2002년부시美대통령과 김대중前대통령이 방문한 도라산역의 개방시부터 구상되어
2006년5월12일 착공,2008년 6월13일 완공,그해9월10일 개장하였습니다.
特히 공원내'통일의숲'은 평화를 사랑하는 경기도민의헌금,헌수로 조성됬으며 앞으로 이곳은 청소년들에게
DMZ의 역사를 통한 평화와 생태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장뿐 아니라'평화를 사랑하는 만남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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