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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현(74/무역) 가치경영 혁신으로 100년 기업 만들자  
--- 사무국 --- 5731
글쓴날짜 : 2017-01-12
<건설사 CEO 신년사로 본 경영전략> 저성장·주택시장 침체 가속화···"변화만이 살길" 강조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질적성장' 도모 추진 / 상품경쟁력 차별화 등 미래 성장동력 구축 당부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 SMART 앞 글자로 5가지 혁신 방안 제시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 / 생존 위한 유일한 답은 스스로 변화 노력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 / 가치경영 혁신으로 100년 기업 만들자

김재식 현대산업 사장 / 혁신 통해 종합부동산ㆍ인프라그룹 도약


 



새해 건설업계 CEO들의 신년사는 ‘위기’로 시작해 ‘혁신’으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CEO들이 새해 다가올 위기가 그 어느때보다 심각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으며, 혁신만이 생존을 위한 유일한 해법임을 임직원들에게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CEO들은 각 사가 처한 상황에 맞게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제시했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한국 건설산업 리더로서 책임감을 강조했다. 정 사장은 “우리는 건설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다시 한 번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내야 하는 사명이 있다”며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스마트(SMART)하게 나아갈 때 외부환경도 분명히 유리한 쪽으로 흘러 갈 것”이라고 독려했다.

이를 위해 “정유년 똑똑한 닭의 해를 맞아 한 단계 더 스마트하고 똑똑해지자”고 제안했다.

이어 영문 ‘SMART’의 앞 글자를 따 다섯가지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Speed(변화에 발빠른 대응) △Measurable(위기의 정확한 예측) △Attainable(최선을 다해 도달 가능한 목표를 이정표로) △Realize(강력한 실행력으로 성과 도출) △Timeless(변함없는 가치 ‘안전’)이다.

오는 3월 포스코엔지니어링과 합병하는 포스코건설은 내실경영을 강조했다. 한찬건 사장은 3대 중점 과제로 △우량한 수주풀 확대 △수익력 제고 △소통을 통한 활기찬 조직문화 구축을 제시했다.

우선 수주풀 확대해 전략국가, 핵심 발주처의 밀착관리를 통해 연속 수주 기회를 늘려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엔지니어링과의 합병 시너지 극대화, 포스코대우 등 파트너사와 관계 강화를 강조했다.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은 변화에 대한 주도적 자세의 필요성을 고전을 인용해 강조했다. 주역의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窮卽變 變卽通 通卽久)라는 구절을 인용하며 “아무리 힘든 상황에 부딪쳐도 스스로 변화하려는 의지와 노력이 있으면 헤쳐나갈 수 있다는 뜻으로, 생존을 위한 유일한 답은 결국 우리 스스로의 변화 노력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사장은 “저성장 시기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실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주택사업은 단기적으로 공급과잉과 정부의 규제 강화, 장기적으로는 저출산ㆍ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로 호황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미래를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은 달성목표로 △손실 제로(Zero) 리스크 관리 △절대 경쟁력 확보 △캐시 플로우 중심 경영 △최적의 인재 양성 △기본이 혁신인 의식 개혁을 제시하며, 각 본부 및 관계사에 맞게 관련 목표를 구체화해달라고 주문했다.

GS건설도 혁신과 신성장동력 찾기를 주문했다.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경제성장률 전망과 관계없이 개별 기업의 성장은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임직원들의 주체적인 노력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 앞으로 5∼10년 후 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찾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은 “가치경영을 통해 질적 성장을 이뤄내 100년 기업 롯데건설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가치경영을 위한 혁신 방안으로 △미래가치 제고 △기업가치 제고 △사회적 가치 제고를 내세웠다.

미래가치 제고를 위해선 △수주총력을 통한 생존기반 확보 △미래 경쟁력 강화 △사업구조 대변혁 △상품경쟁력 차별화를 강조했다.

이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핸선 △재무구조 내실화 △안정적 포트폴리오 구축 △리스크 관리 철저를,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선 △사회공헌활동 내실화 △지속가능 문화 정착 △책임경영 강화 △신뢰받는 문화 정립을 강조했다.

조기행 SK건설 부회장은 창립 40주년을 맞는 회사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조 부회장은 “SK건설이 불혹의 나이를 맞는다. 이는 작은 위기나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의미로, 우리도 이제부터는 그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회사가 돼야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 부회장은 “단일 CEO 체제 등 최근 조직 개편과 인사는 불확실한 환경을 돌파하기 위한 의지”라며 “리더십 혁신은 중단 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혁신을 통해 종합부동산ㆍ인프라 그룹으로 도약할 것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변화의 시그널을 정확히 읽고 사업모델, 시스템, 일하는 방식까지 혁신하는 것을 미뤄서는 안된다”며 “그룹사간 시너지를 통해 주거·임대 운영관리·정보기술(IT)·문화·금융콘텐츠 등 그룹의 사업을 연결하고 파생 사업을 창출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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