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도자의 도덕성" 그리고
최근 박근혜씨가 대통령직에서 파면되었다.
그리고 그자리에 앉아 보려는 사람들이 우후죽순처름 일어나고 있다.
대통령 후보 공탁금이 3억원이고 후보자들 거의 대부분이 전체 투표의 15%이상을
얻지못할것이기 때문에 이번 선거로 국고수입이 꽤 짭짭할것 같다.
이제까지 열한분의 대통령이 취임했으나 어느한분도 명예롭게 퇴진하지 못했다는 사실
심지어 망명한 분,감옥간 사람,자살한 분까지 있었다. 그런데도 대통령이 뭐길래 그 자리에
앉으려고 꽤 괜챦은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온갖 재주를 다부리고 있는지 모르겠다.지금 헌법을
유지 하는한,다음 대통령도 거의 확실하게 명예롭지 못하게 물러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도자의 중요성은 피지도자의 성숙성에 반비례 하는것 같습니다.
스위스나 스웨덴 같은 나라는 수상이 누군지도 잘모르는 국민이 많다고 하며 네델란드에서는
수상보다 유명 축구선수가 더 많이 알려지고 있다고 합니다.탄핵 심리기간중에 대통령자리가
비었는데도 모든것이 별 차질없이 잘 굴러간 것을 보면 우리나라도 비교적 많이 성숙된것같다.
아프리카 그리고 중국,북한같은 후진국은 지도자가 어떤사람인가에 모든것이 달라진다고 한다.
물론 지도자는 당연히 유능 해야한다.무능 그자체는 비도덕적이라 할수없지만 무능한 사람이
지도자가 되는것은 비도덕적일수 있다.수많은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거나 충분히 얻을 수있는
이익을 얻지 못하게 할수 있기 때문이다.박근혜 전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비도덕적이지 않을수
있다.그가 대통령이었기 때문에'최순실'에대한 오판은 정의를 파괴하고 막대한 손실을 입혔다
'염불보다 잿밥'에 마음을 두는것은 잿밥이 있기때문이고 염불은 그만큼 더 무시되고 만것이다.
국가지도자는 그 권한이 막강하기 때문에 아무리 양심적인 지도자라도 독재하게 되면 반드시
부패한다는 사실 그래서 권력분산,감시,제한,처벌등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놓고 있질않는가?
그 가장 효과적인 제도가 바로 민주주의다.그러나 민주주의 제도가 시행 되더라도 유권자들의
판단 능력이 부족하면 제대로 된 지도자를 뽑지 못해서 큰 손해를 입는다.이번 탄핵을 거울삼아
다음 선거는 반드시 도덕적이면서 유능한 대통령을 뽑아야만 우리가 손해를 보지 않는다는것임.
☞ 위글은 서울大에서 영문학을 전공하시고 암스테르탐/자유대학교 대학원에서'철학박사' 그리고
한국外大,서울大교수를거쳐 동덕女大 총장과 세종문화회관 이사장역임後-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이신 손봉호님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