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7주년을 맞은 한국콜마가 신개념 사회공헌 활동인 '산림경영'의 시작을 선포했다. 한국콜마는 지난 1일 윤동한 회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여주시 강천면 산림 개간지에 느티나무, 오동나무 등 묘목 약 6000그루를 심는 식목행사를 진행하고 산림경영을 선포했다.
윤 회장은 "산지와 산림자원을 공익적 관점에서 개발·조성하고 시민에게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산과 나무를 통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의 동반자'라는 한국콜마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콜마는 경기도 여주와 가평, 경북 청송 등 지역에 100만여 평의 산지를 확보해 산림자원의 공익적 개발사업에 착수했다.
전략 수종의 계획적 식수와 육림, 간벌, 경제림 조성, 약재 개발, 묘목 기증 사업 등을 벌일 계획이다.
일반인 접근이 어려웠던 깊은 산지에 임도와 산책로도 확보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윤 회장은 "산림경영의 목적은 무엇보다 시민들 마음의 건강과 건강한 아름다움을 가꾸는 것"이라며 "100년 이상 이어갈 수 있는 장기적 전망을 바탕으로 후손의 아름답고 건강한 삶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내 선두 화장품·의약품 제조 전문업체인 한국콜마는 그동안 윤 회장의 '유기농 경영' 등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주목받아 왔다. 고려불화 환수, 장학금 지급, 이웃 나눔 봉사활동 등 다양한 공익활동도 펼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