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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산폐수 재활용 자원가치 규명-김미경박사  
--- 사무국 --- 8867
글쓴날짜 : 2006-09-24
[뉴시스 2006-09-21 15:46]

축산폐수도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가치를 지닌 사실이 규명됐다.

21일 영남대에 따르면 환경문제연구소 해양과학연구센터 김미경 박사(47)가 축산폐수를 생물학적 처리기술로 정화한 '생물활성수(BM:Bacteria Mineral Water)'에서 미생물의 항생물질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유기물질의 존재를 처음으로 밝혀냈다.

김 박사는 최근 이 연구결과를 특허출원하는 한편 오는 11월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BM협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또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BM수를 항진균제 기능을 하는 천연물질로 만드는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이 연구가 성공할 경우 민물고기 양식장이나 중국산 수입농산물 등에서 검출돼 문제를 일으켰던 발암의심물질인 '말라카이트그린' 등 화학적 항진균제를 대체할 수 있는 천연물질로 BM수가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박사는 "축산폐수처리의 관리소홀과 축산폐수 정화처리 기술의 한계, 처리시설에 대한 관리부족 등으로 바다나 하천의 부영양화, 적조현상, 녹조현상 등을 유발하는 주 오염원인 축산폐수가 친환경 생물자원으로 재활용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라고 했다.

그는 "연구과정에서 개발된 BM수의 정화처리 원리와 플랜트시설 등은 축산폐수 뿐 아니라 음식찌꺼기, 생활오수, 인분뇨 등 오염원의 생물학적 처리에도 적용할 수 있어 플랜트시설을 규격화, 제품화한다면 도시하천의 수질정화는 물론 친환경산업 육성, 생태도시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박사는 지난해 BM수를 응용, 클로렐라와 같은 미세조류의 기능성을 강화하는 배양액 개발에 성공해 특허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 연구결과는 생물자원공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바이오리소스 테크놀로지(Bioresourse Technology)'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재춘기자 lee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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