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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치영 리딩투자증권 투자금융본부 전무(사진)는 22일 '2021 부동산 개발금융 포럼'에 참석해 '물류센터개발 트렌드와 자금 조달'을 주제로 이 같은 발표를 진행했다.
노 전무는 "국내 물류산업은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증가와 고령화 현상 등을 거치며 매출액 기준 매년 약 10%의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며 "특히 작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36% 증가한 결과 2012년 대비 2020년도의 국내 물류산업 매출액은 112%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발표에서 물류센터 트렌드로 '대형화'와 '도심화(인근화)'를 꼽았다.
노 전무는 "물류센터 임차자의 시설 선호도를 살펴볼 때 낮은 임대료와 접안시설 및 야드 대형화, 높은 층고를 요구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물류시설의 대형화 요구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로지스틱스 4.0 시대에 맞는 자동화 시스템 확보 등을 감안해도 공간 확보가 가능한 대형화는 필수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어 "1인 가구나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새벽배송이나 간편식 수요 증가가 향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이러한 소비패턴의 변화는 신선식품 배송을 위한 저온물류시설 수요 증가를 가져올 것이고, 특히 인구 밀집 지역인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용이한 최신 저온물류시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