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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영열 재경동창회 회장  
--- 사무국 --- 7460
글쓴날짜 : 2006-02-22
“동창회 발전과 활성화 위해 가속페달 밟아야죠”
허영열 재경동창회 회장

“역대 회장들이 다져 놓은 기반을 바탕으로 동창회 활성화에 노력하겠습니다.”
1월 19일 강남 인터컨티넨탈호텔 2층 오키드룸에서 개최된 재경동창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에 선출된 許永烈동문(63.상학.부천역사(주)대표이사 회장).

재경동창회 고문으로 활동하다가 이번에 회장으로 선출된 許회장은 자신은 잘 닦아놓은 고속도로를 엑셀레이드를 밟고 달리는 회장이라며, 그동안 역대 회장들의 노력을 잘 닦여진 고속도로에 비유하는 겸손함을 나타낸다.
“동창회 발전화 활성화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許회장은 재경동창회는 등산, 골프 등 각종 동호인 모임과 산하 동창회 모임이 활성화 되어 선후배 간 유대강화가 잘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후배들이 각종 행사시 봉사하는 자세로 열심히 참여하고 지원하는 등 어느 동창회보다도 단합된 모습을 보이고 있단다.
뿐만 아니라 중앙부처 고위공직자 모임 등 각 분야에서 영남대의 명예를 드높이는 자랑스러운 동문들이 많이 있어 항상 영남대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단다.

재경동창회 창립시부터 동창회에 관여하고 열심히 참석해온 許회장은 각종 행사시 빠짐없이 참석해 오는 등 동창회에 대한 애정과 열정은 남다르다.
“회장은 하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또 하지 않을 수도 없다는 것임을 새삼 느꼈다.”는 許회장은 잦은 해외출장과 바쁜 사업 관계로 회장직을 사양했지만, 주위분들의 간곡한 권유와 동창회를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차마 회장직을 거절하지 못했단다.

許회장은 경기도 부천시에서 부천역사㈜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부천시체육회를 비롯해 부천시의 각종단체에서 직책을맡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許회장은 국내 다섯 번째 민자역사인 부천역사㈜를 설립, 국내 최초로 중소기업이 민자역사의 성공사례를 이끈 주인공이다.
지난 90년 부천역사 건립을 위한 법인을 설립한 許회장은 10여년간의 공사 끝에 99년 2월 부천역사를 준공했다. 부천역사㈜ 준공후 許회장은 부천역을 국가에 기부 채납했으며, 부천역사㈜에는 E-Mart 부천점을 가맹점으로 직영체제의 부천역사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부천의 명물로 자리잡고 있는 부천역사쇼핑몰은 부지면적 1만여평에 지하2층, 지상9층의 연면적 2만여평, 1천대 동시수용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건축비만 1천여억원이 소요되었다.
부천역사쇼핑몰은 3천4백여평의 규모의 1층에는 각종 편의시설이, 2층에서 6층까지는 E-Mart 가맹점이, 6층에는 서울교보문고 다음으로 규모가 큰 교보문고를 운영하고 있는 등 1천여명의 종업원과 관련 종사자만도 5천여명이나 되며 년간 2,200여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부천역사는 許회장이 직접 계획하고 각종 계약에서부터 설계 및 시공, 운영에 이르기까지 몸으로 부딪히며 일구어 낸 것이다.
그런만큼 許회장의 애정이 깃 든 곳으로, 지금도 매일매장을 둘러보고 점검하며 직원들에게 친절과 봉사정신을 주지시킨다.
물론 부천역사 설립에 따른 어려움도 없지 않았다. 건립 공사중 IMF상태가 닥쳐 엄청난 고생으로 밤잠을 설쳤고 한때는 병원신세를 지기도 하는 등 그 심적고통은 말할 수도 없었단다.

“선진기법을 모방하는 것이 창조”라는 許회장은 “내 사업목표는 여행”이라고 할 정도로 외국여행을 많이 다닌다. 그리고 알지 못하는 사업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알아야만 사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부천역사 설립도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驛舍백화점을 둘러본 견문의 산물인지도 모른다.
“미국․영국․프랑스 등 선진국은 물론 동남아 등 전 세계를 다니면서 체득한 해외여행 경험이 오늘의 터전이 되었다.”는 許회장은 지금도 한달에 한 번 이상은 해외출장을 다니면서 유통분야를 견학하며 많은 것은 얻고 배운단다. 그런만큼 許회장회장은 주위 사람들에게 해외여행을 많이할 것을 권유한다.

지난 64년 ㈜협립제작소에 입사한 許회장은 서울사무소 소장에서 퇴직 후 70년 제조업 및 무역업 경구물산㈜을 설립하면서 사업가의 길을 걸으면서 73년에는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여 수출입 사업으로 당시 미국 및 세계 각지로 우산수출 1위 업체로 사세를 확장시키기도 했다.
또한 서울시 중구 충무로에 지하 2층, 지상 6층의 사옥을 보유하고 있는 許회장은 부동산 임대업 경구상사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1년에는 영남대학교 상경계열 출신들로 구성된 학회嶺尙아카데미에서 수여하는 제2회 경영인상을 수상한 許회장은 철도민자역사 설립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 지난 99년부터 (사)한국철도민자역사협회 회장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1942년 경남합천 출신인 許회장은 부인 박태순여사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잠남 진영씨는 한양대 공대를 졸업 후 미국 알리바마 주립대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여 펜실바니아대 교수로 재임하다가 필라델피아주의 바이오회사 안무니콘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출처 : 영대동창회보 제258호 - 2006년 2월5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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