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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모닝신한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李東杰 동문  
--- 사무국 --- 7264
글쓴날짜 : 2006-05-17
“굿모닝신한증권 성공시대 이루겠다”

“행복한 아침을 여는 굿모닝신한증권의 성공시대를 열겠습니다.”
지난 2월 22일 굿모닝신한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李東杰 동문(66. 경제)
李동문은 4년간의 신한캐피탈 대표이사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같은 신한금융지주회사의 계열사 사장직을 새로 맡았다.

그는 현재 업계 8위정도인 증권사를 1, 2위로 끌어올리기 위해 다시 한번 팔을 걷어붙였다. 노는 2008년부터 시행될 자본시장통합법을 앞두고 선두권을 반드시 차지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자본시장통합법은 빙상 쇼트트랙 경기에서의 코너워크 타임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쇼트트랙의 승부를 좌우하는 지점은 직선코스가 아니라 코너워크, 즉 ‘터닝 포인트’ 인 것입니다.

그는 올해 초 개최된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쇼트트랙 선수들이 코너워크에서 예상을 뒤엎고 바깥쪽 추월로 금메달8개중 6개를 따낸 점을 주목한다. 당시 우리선수들은 체력소모도 많고 거리도 더 늘어나는 ‘바깥쪽돌기’ 라는 새로운 작전으로 2위를 완벽히 따돌렸던 것 이다.
“ 우리 굿모닝신한증권도 코너워크에 해당하는 자본시장통합법을 다양한 전략과 강한 자신감으로 넘을 수 있습니다.”
李동문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신한가족의 우수한 자원과 정열, 그리고 자신의 경륜이 더해진다면 시너지효과를 충분히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그는 요즘 개인적인 시간을 거의 내지 못하고 있단다. 매일 아침 5시에 일어나고 아침7시에 출근하는 생활습관은 여전하다. 다만 아침시간에 평소해온 헬스를 하지 못하고 있다. 새로운 업무를 파악하는 데 시간을 들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기실 이러한 몸에 배인 생활습관이야말로 지금의 위치에 오르게 한 동력인지 모른다. 게다가 남에게 양보하는 삶, 손해 보는 삶을 살았던 겸양과 인내의 작업철학도 그를 오늘의 반열에 올린 바탕이 됐는지도 모른다. 이러한 철학은 곧 ‘나’ 보다는 ‘우리’를 생각하는 팀워크의 정신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그는 차장 시절 상을 한번 타보았을 뿐, ‘추수’ 엔 별 관심을 두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에 대한 합당한 평가는 결국 드러나게 된다. 신한캐피탈 사장 재직 시절인 2004년 5월 ‘제 9회 바다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선박 리스 시장의 83%를 신한캐피탈이 점유하고 있을 정도여서 해양수산부가 그를 적극 추천했던 것이다.

그는 이어 작년 12월 업계1위에 선정된 공로로 한국경제신문으로부터 ‘다산금융상’ 금상을 수상했고 올해 2월 ‘이코노믹 리뷰’에서 주는 ‘자랑스러운 기업인 대상’ 까지 수상하기에 이른다.
“상을 받을 생각은 없었지만 어떻게 하다보니 받게 됐습니다. 뭐 드러내놓고 자랑할 만한 것은 아니지만 회사 홍보차원에서는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며 수상실적에 관한 기자의 질문에 이 같이 겸손해 했다.

하지만 그는 결코 겸손한 사람에 그치지 않는다.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위기에 강한 리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방대 출신으로서 제1금융권에서 단시 거의 불가능해 보였던 임원을 지냈고, 신한캐피탈을 업께 1위에 올려놓은 점을 보람으로 생각합니다.” 그는 예의 그 성실함을 발휘하고 강한 조직문화를 창출하는데 늘 함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저는 직장 승급 승진인사에서 마지막 단계에서 탈락되곤 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지방대출신이라는 멍에를 짊어지고 있었던 것이죠. 그러나 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남보다 일찍 회사에 출근하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척박한 환경이 오히려 경쟁력을 키웁니다.”

이러한 시골촌놈(?)의 투지로 그는 자본시장이 통합되는 일대격변기에서 굿모닝신한증권의 성공시대를 설계하고 있다. 긴장감으로 시작했던 신입사원 시절을 떠올리며 이제 또 다른 세계를 향한 실험과 도전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자본시장통합법은 증권과 선물, 간접투자자산, 신탁, 종합금융 등을 한 회사로 통합할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금융시장을 은행과 보험, 금융투자회사 3대축으로 재편해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뎠던 증권업계에 힘을 실어 주는 셈이 되고 있다.
그는 이러한 변화의 기로에서 신한캐피탈의 성공시태에 이어 이번에는 굿모닝신한증권의 성공시대를 이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치열한 금융업계에서 30여 년간 잔뼈가 굵은 이동걸 동문, 그는 바쁜 생활 중에서도 재경동창회와 영대신문사 사우모임에도 틈틈이 애정을 쏟고 있기도 하다.

“고등학교 동문회 이상으로 영남대 동문을 생각합니다. 영남대 동문은 서로 격려하고 어려울 때 힘이 되는 튼튼한 울타리입니다.”
1948년생인 李동문 부인 이경섭 여사와 사이에 1녀1남을 두고 있다.

[ 출처 : 영남대동창회보 2006년 5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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