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욱(96/회화/ 람 미술유학원 원장)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전시명: 그들이 꿈군 세상 (특별전시실)

전시기간: 2024. 10. 01-2025. 2. 2

참여 작가 송영욱 (96/회화)

"지키지 못한 역사는 현재에 재생되지 않는다.” 송영욱 작가 노트 중

망각을 주제로 오랜 시간 작업해 온 송영욱은 이번 작품 <되살아난 시간>을 통해 독립의 역사와 문화를 현재와 공명 시키려고 시도하였다. 역사는 기록을 통해 각인되고 현재에 끊임없이 재생될 때 비로소 그 영원한 생명력을 이어간다. 독립투사들이 바랐던 것은 바로 다음 세대가 더 나은 세상에서 맑은 하늘을 마주하는 순간이었을 것이다. 그들의 염원이 담긴 상해 임시정부의 공간을 작품으로 재현하는 일은 그 염원이 영원히 지속되기를 바라는 작가의 작은 시작이었다.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상해 임시정부를 현재에 되살리기 위해 작가는 날카로운 칼을 들었다. 하얀 종이 위에 창문과 벽돌을 새기며 그들이 꿈꾸던 세상과 현재 사이의 공명을 이루어 갔다. 그들이 지키고자 했던 우리의 정신과 역사는 글로 전해졌고 오늘날 우리의 토대가 되었다. 이번 작품을 준비하며 송영욱은 그들이 전하고자 했던 의미를 다시 새기게 되었고 이 작품을 통해 지켜야 할 역사의 공명이 파도를 타고 미래에도 끊임없이 재생되기를 염원한다.

작품 제목: 되살아나 시간

재료: pet, 종이

크기: 385*1100*100 (cm)

재작년도: 2024

전시소식 홈페이지 /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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