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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짜 : 2006-07-19 |
[환경경영전도사] 권용관 리바트 전무
[매경이코노미 2006-07-19 10:47]
권용관 리바트 전무(54)의 명함은 달랐다. ‘재활용 용지’라는 표시가 선명하게 보였다.
“환경을 생각하는 가구업체라면 작은 것에서부터 환경 보호를 실천해야죠.”
리바트는 올 6월 국가환경대상에서 산자부장관상을 받았다. 가정용, 주방 가구에서 사무용 가구까지 친환경 마크인증 획득비율을 높이는 등 본격적인 친환경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리바트가 지금까지 수상한 친환경상품진흥원 환경마크만 200여개가 넘는다. 종합가구업계에서 가장 많은 숫자인 데다 전체 인증의 무려 60%를 차지한다.
리바트가 이렇게 친환경인증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뭘까. 사실 그 동안 가구 제품을 두고 유해성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가구 접착제, 도료 등에서 포르말린과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이 검출돼 유해성 논란이 있어왔죠. 때문에 저희는 각 오염물질 환경 기준을 대폭 강화해 친환경 제품개발을 서둘러 왔습니다.”
실제 성과가 있었다. 먼저 포름알데히드와 유기화합물의 오염 수준을 환경부 기준보다 크게 줄였다. E1급 이상의 친환경 보드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가구 몸체에 쓰였던 비닐을 제거하고 폴리프로필렌(PP)을 대신 활용했다. 도료는 수용성 우레탄이나 천연원료를 활용해 유해물질 발생을 억제했다.
“기존 비닐제품의 경우 소각하거나 폐기할 때 유해물질이 발생해 대기를 오염시킨다는 지적이 많았죠. 가구를 생산할 때 환경친화 재료를 사용하면서 인체 유해성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가구업계 최초로 환경인증시스템 획득■
리바트는 이미 친환경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얼마 전 최초로 환경인증시스템인 ISO 14001을 획득하기도 했다. 6개월 준비 끝에 가구업체로는 유일하게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 가을엔 일산 킨텍스에서 친환경상품진흥원이 주최하는 친환경상품 전시회에 종합가구업계 중 유일하게 참가했다. 삼성전자 등 24개의 국내 친환경기업들이 참여한 이 행사에 리바트는 가정용 가구, 주방가구 리첸과 사무가구 네오스 등 총 3개 브랜드를 냈다.
“각종 행사를 통해 친환경 가구업체 이미지를 알리려 했습니다. 올해 말엔 국가공인시험기관(KOLAS) 인증을 통해 본격적인 환경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죠. 한창 준비 단계입니다.”
권용관 전무는 78년부터 리바트의 모체인 현대종합목재 자재부에서 근무해왔다. 이 분야 경력만 30년에 달하는 가구업계 산 증인이다. 이사, 상무를 거쳐 이번에 전무로 취임해 리바트의 환경사업을 본격적으로 맡았다.
“가구사업 자체가 환경과 연관됩니다. 각종 환경마케팅이 결국 매출 확대로 이어집니다. 최근 ‘새 가구 증후군’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이 많지만 조만간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날이 올 겁니다.”
▶52년생 / 영남대 경영학과/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 78년 현대종합목재 자재부 입사 / 99년 리바트 감사 / 2006년~현 리바트 전무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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