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76년도 법학과에 입학하여 군에서 10여년간 군법무관으로 활동하다가 1999. 6. 1. 서울 서초동에서 변호사로 개업하여 현재 만5년간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법학과 총무를 역임한 배재철 변호사라고 합니다.
세월은 정말 유수와 같다더니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여러 동문들께서도 하시는 사업이 번창하시고, 가정에도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그동안 우리 동문들이 각계 각층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한 결과 사회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두각을 나타냄에 대하여 동문의 한사람으로서 많은 자부심과 긍지를 가집니다.
특히 창여정부 들어오면서 경찰청장, 한경부장관, 재경부차관, 국가혁신위원장, 국무총리 국정조정실 사회수석비서관(차관급), 노동부장관, 감사원 사무총장 등의 정부의 요직에 많은 동문들이 포진하게 된 것을 보고, 우리가 비록 지방대학 출신이지만, 우리 동문들이 이렇게 훌륭하게 우리사회의 큰 재목으로 성장해 온 데 대하여 한없는 자부와 긍지를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동안 우리 동문들이 서울에 올라와서 나름대로 오늘의 그 자리에 있기까지 남다른 고충과 애로사항이 있었을 것이나, 그러한 여러가지 장애요소들은 극복하고, 우리나라의 공직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렸을까 생각하니 장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한 많은 노하우를 우리 후배들에게도 전수하여 후배들도 앞으로 우리나라의 동량으로 키워 나가도록 지도와 편달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훌륭한 선배들이 동문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선배님들의 모습을 후배들에게 심어줘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동문회 발전에 대하여 몇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우리 영남대 동문회가 활성화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좀더 시대상황에 맞게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로, 여러 동문들이 적극적으로 동문회에 참석하여 많은 조언과 질책을 아끼지 말아야 될 것이고,
둘째 인터넷 시대에 맞게 홈페이를 적극적으로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하여 강구를 하여야 할 것입니다. 현재 운영되는 이 홈페이지는 근본적으로 약간의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 놓으면 아이디로서 쉽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여러 동문들에게 자신의 의견과 조언을 할 수 있는 지회가 보장되어야 할 것인데, 현재 운영되는 이 홈페이지는 수시로 비밀번호가 바뀌는 등으로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글을 하나 올리고 싶어도 일일이 비밀번호를 다시 확인하여 글을 올리는 등으로 번거로움이 많습니다. 따라서 간략하게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시스템의 확보가 필요합니다.
각 단과대학별, 전문분야별 일정및 세부사항 등에 대해서도 좀더 다양화하여 동호인 모임 비슷하게 운영하면서 재미있게 훔페이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여러 동문들이 각자 자신을 소개하고 피알 할 수 있는 광장이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어치피 인간은 남과 더불어 살아가지 않습니까? 같은 값이면 우리 동문을 통하여 자신의 애로사항을 해결한다 든가 어려운 일을 쉽게 해결하기 위하여 전문직 별로 홈페이지를 활용하여 적극 참여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언제까지나 과거의 영광을 생각하면서 내일을 바라보지 않는 다면 우리는 역사의 뒤안길로 퇴보하고 말 것입니다.
천마인의 영광을 후세에도 빛나게 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 동문회 발전에 적극 협조합시다. 그리고 참여합시다!
2004. 6. 8.
법학과 출신 배재철 변호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