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지원 > 자유게시판
 
 
상장사 집행임원 평균 40대시대-영남대2.9%
 

작성자 사무국 글번호 98
홈페이지 메 일 master@interroot.com
작성일 2004-07-05 12:42:21 조 회 12214

"상장사 집행임원 평균 40대시대"

[머니투데이 이상배기자] 상장사 집행임원들의 평균연령이 사상 처음으로 40대로 내려왔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회장 박승복)가 '2004년판 상장사 경영인명록'을 토대로 668개 상장사의 집행임원(비등기임원) 5768명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평균 연령은 49.8세로 지난해 50.2세보다 0.4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집행임원의 평균연령이 40대로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상장협 측은 밝혔다. 집행임원 가운데 가장 젊은 이사는 SK텔레콤의 윤송이 상무로 올해 29세(1975년생)다.

등기임원 4774명의 평균 연령은 55.0세로 지난해보다 0.3세 젊어졌다. 등기임원과 비등기임원 전체 1만542명의 평균연령은 52.2세로 조사됐다. 50대가 47.2%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35.1%로 뒤를 이었다. 60대는 12.0%를 기록했다. 상장사 임원 가운데 최고령 이사는 동남합성의 이의갑 회장으로 올해 92세(1912년)다.

한편 올해 상장사 임원의 전형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이공계열을 졸업하고 현재 서울 강남구에 거주 중인 김씨 성을 가진 만 52세의 인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퍼시스의 김원형 상무(1952년생, 서울출신, 서울대 공업교육학, 서울 강남구 거주)가 상장사의 표준 임원으로 뽑혔다.

올해는 특히 해외에서 공부한 등기임원이 늘었다. 상장사 등기임원 가운데 외국대학 출신 비중이 20.1%(886명)으로 지난해보다 2.3% 높아졌다. 집행임원 가운데 외국대학 출신은 7.9%(364명)에 그쳤다.

상장회사 전체임원의 29.9%(2709명)가 석사 이상이고, 등기임원 가운데 석사 이상 학위자의 비중이 39.2%(1731명)로 집행임원(21.1%, 978명)의 2배 가까이 달했다.

상장사 임원의 전공은 이공계열과 상경계열이 여전히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공계열이 40.3%(3310명)로 가장 많았고, 상경계열이 37.1%(3044명), 인문계열이 12.4%(1021명)로 뒤를 이었다. 등기임원의 경우 상경계열 전공자가 44.9%로 가장 많은 반면, 집행임원은 이공계열 전공자가 52.1%로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출신대학교는 서울대가 1843명(22.6%)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802명, 9.8%), 연세대(740명, 9.1%), 한양대(598명, 7.3%), 성균관대(415명, 5.1%), 부산대(308명, 3.8%), 중앙대(235명, 2.9%), 영남대(233명, 2.9%) 순으로 나타났다. 출신고등학교는 경기고가 400명(3.9%)으로 가장 많았고, 경복고(272명, 2.7%), 서울고(259명, 2.5%), 부산고(206명, 2.0%) 순으로 조사됐다.

등기임원 가운데는 재무부문 출신이 21.0%로 가장 많았고, 회사의 창업자나 그 일가족(620명, 16.3%)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영업.마케팅부문(484명, 12.8%), 기술.엔지니어부문(450명, 11.9%)이 뒤를 이었다.

다른 상장사의 등기임원을 겸직하고 있는 등기임원은 모두 265명으로 5.5%를 차지했다. 지난해 242명(5.0%)보다 늘어난 것.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이 각각 5개 상장사 임원으로 활동 중이다.

[머니투데이 2004-07-05 ] 이상배기자 ppark@moneytoday.co.kr

 
인쇄하기 목록보기 이전 페이지로 가기
 

코멘트 달기

 
대법관, 서울대 출신 '독식' 심화
상장사 임원 비율은 높은데 ...
상장사 집행임원 평균 40대시대-영남대2.9%
홈페이지가 정말 부실합니다.
동문회 발전을 위한 몇가지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