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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소개] 母情의 한국사  
--- 사무국 --- 3815
글쓴날짜 : 2010-02-19


♣ 도서소개

 

도서명 : 모정의 한국사

지은이 : 이은식

출판사 : 타오름

분    야 : 인문/역사/한국사

 

♣ 도서내용

 

위인들의 찬란한 생애 뒤에 말없이 존재했던 큰 그림자, 어머니를 말하다!

 

위대한 인물 뒤에는 반드시 든든한 뒷받침이 되어 준 누군가가 존재한다. 가부장적인 가치관이 엄격히 존재했던 조선시대에서 위대함이란 남성들의 전유물이었다. 그렇기에 여성들의 지혜로움과 현명함은 사회제도가 용인하는 범윈 내에서만 발휘될 수 있었으며, 그것이 바로 가정에서 그림자와 같은 존재로 남편과 아들을 뒷바라지하는 것이었다. '모정의 한국사'에서는 엄격한 사회적 굴레 속에서도 자신들으 ㅣ재능을 가족을 위한 헌신으로 표출하였던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역사 속에서 찾아보고자 한다.

 

조선의 대표적 학자이면서 '구운몽'으로 대표되는 파격적인 소설가이기도 했던 김만중 형제의 스승 같은 어머니 해평 윤씨, 남편의 부도덕한 행실에 흔들리지 않고 아들들을 훌륭히 키워낸 성간의 어머니 순흥 안씨, 자식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노비 생활도 마다하지 않았던 박일산의 어머니 성주 이씨, 서자인 아들들에게 빛나는 미래를 안겨주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양사언의 어머니 문화 유씨, 앞 못 보는 맹인의 몸으로 가난과 싸워가며 충신을 길러낸 서성의 어머니 고성 이씨, 홑몸으로 아들들을 훈육하며 몰락한 가문을 일으킨 이준경의 어머니 평산 신씨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그녀들이 보여주는 여성으로서, 또 어머니로서의 슬기로움과 지혜는 가치관이 혼돈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배워야 할 지침이 될 수 있으리라고 본다.

 

♣ 저자소개

 

교사 출신 저자의 역사에 대한 무서운 집념!

 

이 책의 지은이 이은식 님은 평범한 고등학교 교사였다. 그랬던 그가 우리 역사에 집착하며 선현들의 묘소와 자취, 사료를 찾아 전국을 떠돌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이었다.

"중국이나 일본과 역사 해석을 놓고 마찰이 있을 때마다 얼마나 답답하고 부끄러웠는지 모릅니다. 역사를 알아야 저들의 억지에 맞서 우리 것을 지켜 나갈 수 있을 텐데, 역사에 문외한이다 보니 조상님들께 부끄러웠던 것이지요."

이때부터 이은식 님은 역사 인물들의 삶을 추적해 들어가며 인물들의 삶 속에서 깃든 역사 사실을 퍼즐처럼 맞춰 나가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2만여 명이나 되는 선현들의 묘소를 직접 발로 뛰며 찾아냈고, 각 문중에 남아 있는 자료와 개인적으로 찾아낸 사료들을 집대성하여 선현들의 삶을 한 편의 소설처럼 재현해 내고자 노력하였다.

 

현대인과 호흡을 같이하는 역사, 거울을 들여다보는 듯한 역사 읽기!

 

"역사도 현시대 사람들과 호흡을 같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역사를 우리의 거울이라고 한다면 현대인의 모습을 비춰주고, 잘못된 부분을 현대인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참다운 거울 노릇을 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저자는 딱딱하고 지루한 역사에서 벗어나 현대인의 삶과 밀착된 역사서 발간을 목표로 오늘도 서재의 불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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